‘홍진경도 당했다’ 패키지여행 불만 1위라는 이것
홍진경은 유튜브 채널 ‘공부왕진천재 홍진경’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채널 구독자 수는 77만 명에 다다를 만큼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유쾌한 웃음과 그녀 특유의 예능감으로 업로드되는 영상마다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죠. 그녀는 최근 경북 영주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주의 특산물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홍진경은 지난 태국 여행의 일화를 공개해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홍진경이 밝힌 패키지여행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태국에서 약초 구매
홍진경은 남창희와 MC그리와 함께 목적지에 대한 설명을 듣지도 못한 채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남창희는 “어디로 가는지 물으며 패키지여행 다니는 거냐”라고 물었는데요. 홍진경은 “그냥 차에 몸을 맡겨. 패키지여행 가면 가이드가 내리는 곳에서 내리지 않냐”라고 말했죠. 이후 그녀는 태국 여행에서 약초를 구매한 사건을 공개했는데요.
홍진경은 “옛날에 태국에 갔을 때 가이드 아저씨가 쇼핑하는 곳에 데려갔다. 차에서 내릴 때까지만 해도 남편이 ‘절대 안 사지. 뭘 안다고’라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10분 정도 강의를 듣고 지갑을 가지러 차에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근데 거기에 채시라 언니랑 김태욱 오빠가 그걸 들고 사진을 찍었더라. 이미 당하고 가셨다. 그다음 우리 부부가 사진을 찍었다. 사람이 그렇게 되더라”라고 털어놓으며 웃었죠.
패키지여행 불만 1위
이처럼 홍진경과 같이 패키지여행 중 쇼핑을 강요받은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행 코스에 필수적으로 쇼핑센터를 방문하는 것은 기본인데요. 3박 4일 일정 중 쇼핑센터를 4군데 정도 방문하기도 하죠. 여기서 쇼핑을 하지 않게 된다면 가이드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의견 또한 많은데요.
대놓고 쇼핑은 필수라고 말하거나 쇼핑을 하지 않은 여행객들을 직접적으로 차별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죠. 심지어 쇼핑센터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질이 좋지 않고 가격만 비싼 경우도 대부분입니다. 쇼핑이 없는 일정도 있지만 이는 여행 상품 가격 자체가 높습니다. 쇼핑뿐 아니라 선택 관광 역시 문제가 되고 있죠.
선택 관광 강요도
패키지여행 상품을 구매할 당시만 해도 선택 관광 참여 여부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떠난 후 선택 관광을 강요받았다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패키지여행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원하는 옵션을 추가하게 되는데요.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담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대형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소비자는 가이드가 선택 관광 목록을 제시하며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선택 관광을 강요당한 소비자들의 불만 후기를 상당수 볼 수 있었죠. 이렇게 선택 관광을 추가하게 되어 예상했던 비용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나치게 저렴한 탓
이렇듯 패키지여행에 대한 불만이 계속되어도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행사 관계자들은 지나치게 저렴한 여행 상품 탓이라고 전했는데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상품을 내놓게 되지만 국내 여행 소속이 아닌 현지 가이드들도 수익을 내기 위해서 선택 관광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이 선택관광을 하지 않으면 가이드들의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죠. 국내 여행사들은 고객을 모집하는 일만 할 뿐 이후 수익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후 가이드들은 소비자들에게 쇼핑과 선택 관광 등을 제시하며 수익을 채워 나가는데요.
이렇게 수익이 나면 가이드와 현지 사무소인 랜드사가 배분해서 갖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은 패키지여행에 대한 불만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데요. 현지 가이드들 역시 힘든 상황이 지속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