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전주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전주로 향했습니다. 그녀는 전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전주가 고향인 태연에게 맛집을 물어봤는데요. 전주 맛집을 여러 군데 찾아본 수영은 태연의 대답을 듣고 ‘나보다 모르는데 전주 맛집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곤 했죠. 오늘은 수영이 방문한 전주 맛집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과연 수영이 만족한 맛집은 어디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진미집본점
전주 중앙시장 인근에 자리한 ‘진미집본점’은 소박한 분위기의 실내 포차입니다. 이곳의 독특한 점이 있다면 바로 연탄불고기와 김밥을 상추에 싸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곳만의 대표적인 메뉴이기도 하죠. 처음에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연탄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김밥의 조화는 생각보다 훌륭한 편입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전주 맛집이죠.
한미반점
수영은 ‘한미반점’에도 방문했습니다. 그녀는 간짜장이 유명한 곳이라며 이곳을 소개했는데요. 한미반점은 외관만 보아도 진짜 맛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허름하긴 하지만 오랜 내공이 있는 곳인데요. 한미반점의 간자장은 다른 곳과 달리 면과 장이 함께 볶아져 나옵니다. 부추와 옥수수, 완두콩이 푸짐하게 들어가는데요. 바삭하고 고소한 탕수육 역시 별미입니다.
베테랑 칼국수
‘베테랑 칼국수’은 전주 맛집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베테랑 칼국수는 주말이면 여행객들로 항상 북적이는데요. 1977년 개업하여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전주의 유명한 맛집입니다. 대표 메뉴는 칼국수와 쫄면인데요. 일반적인 칼국수와 달리 베테랑 칼국수만의 독특한 맛이 일품입니다. 걸쭉한 듯한 국물에 고소한 들깨가루, 쫄깃한 면발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죠.
조점례남문피순대
수영은 전주 남부시장에 위치한 ‘조점례남문피순대’에 방문했습니다. 이곳 역시 대표적인 전주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죠.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지만 현지인들 역시 자주 찾는 곳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는 맛집입니다. 조점례남문피순대에서는 깔끔한 맛의 순대국밥과 함께 진짜 피순대를 맛볼 수 있는데요. 고소한 맛이 감도는 피순대를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방문객들은 ‘현지 찐맛집’, ‘피순대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 ‘전주 갈때마다 찾는 집’ 등의 후기를 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