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없다가…” 파오차이 논란에 욕먹던 추자현이 보인 반응
‘파오차이’ 표기 논란 있었던 추자현
별다른 해명 없이 영상만 삭제
결국 하루 만에 사과문 업로드
추자현 인스타그램 |
배우 추자현이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됐던 영상을 삭제했다.
추자현 차오홍슈 |
지난 17일 추자현은 자신의 중국 SNS에 “라면 먹방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영상에서 추자현은 라면에 김치를 싸 먹는 장면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중국은 그동안 김치를 ‘파오차이’라 부르며 김치의 기원이 중국 음식이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개정안 시행을 통해 김치의 중국어 번역 표기를 파오차이가 아닌 신치로 바꿨다.
함소원 인스타그램 |
추자현은 ‘파오차이’ 자막이 논란이 되자 곧 SNS에서 영상을 삭제했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평소 한국과 중국 활동을 병행하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을 두고 주의를 해 왔음에도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어떻게 해야 더욱 올바른 번역과 표기를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주변의 많은 분들께 자문을 구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고유 음식의 이름을 바로 알고 사용하며 올바른 표현이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함소원 인스타그램 |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함소원 역시 과거 ‘파오차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2월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불러 큰 비난을 받았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함소원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글쓴이는 “한창 분위기 삼엄하던 1월에 중국인 시어머니가 입국하여 방송을 찍고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 동원되어 영리활동을 계속하던 중 김치를 파오차이라 알려주고 시청자들이 정정요구하는 일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김치’를 붙인 김치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