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산책하다가 라면냄새 맡은 성유리 댕댕이의 표정
사랑스러운 미소에 숨겨진 털털한 성격으로 유명한 연예인이 있죠. 1세대 아이돌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입니다. 이런 성유리가 최근 한강을 거닌 소식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유는 산책을 함께 한 반려견의 표정 때문이었습니다. 여유로운 밤 산책에 즐거운 성유리와 달리 강아지들은 생각지도 못한 귀여운 표정을 지어 누리꾼들의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 성유리의 반려견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한
달빛 속의 한강 산책
지난 9일 성유리는 반려견들과 함께 한 한강 산책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성유리는 한강을 걷는 것도 모자라 편의점 라면까지 끓여 먹으며 진정하게 한강을 즐겼다고 SNS를 통해 전했는데요. 이때 반려견 ‘밍밍’과 ‘뚜뚜’가 성유리의 라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입맛을 다시는 사진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강아지의 절절한 표정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리얼해서 나까지 라면이 먹고 싶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간밤의 한강 산책에서 성유리는 두 반려견 때문에 당혹스러운 일도 겪었는데요. 강아지들이 활달한 성격을 주체하지 못하고 열심히 돌아다닌 탓입니다. 그 바람에 성유리는 목줄이 꼬이지 않도록 계속해서 움직여줘야 했습니다. 그녀는 SNS를 통해 ‘목줄 덕분에 달밤에 체조를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세 마리의 반려견
성유리의 ‘삼총사’
평소엔 에너제틱 하지만 먹을 것 앞에서는 애절한 눈빛을 감추지 못하는 밍밍과 뚜뚜는 모두 포메라니안입니다. 성유리 부부, 그리고 또 다른 반려견 ‘뿌잉’과 함께 다섯이서 살고 있죠. 뿌잉은 프렌치불도그 견종의 강아지인데요. 프렌치불도그의 특징 중 하나인 차분한 성격이 성유리의 SNS 사진에서도 드러납니다. 그럼에도 밝고 호기심 많은 포메라니안 밍밍, 뚜뚜와 잘 어울려 다니곤 합니다.
성유리는 세 마리의 반려견을 ‘삼총사’라고 부르는데요. 삼총사의 SNS 계정까지 따로 개설하여 사람들에게 근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성유리는 반려견의 꾸준한 산책은 물론 애견 동반 호텔 물놀이장에 데려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몸에 좋은 약을 먹이기 위해 향이 강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주는 등 반려견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애견인의 면모를 톡톡히 증명한 성유리는 반려견뿐 아니라 유기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무려 10여 년 전부터 꾸준한 유기견 보호 활동을 보여주었는데요. 반려견 보호 프로젝트 스토리 펀딩, 환경보호 단체의 유기견 캠페인을 비롯하여 유기견 보호소 사료 지원, 유기견 임시보호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강아지에게 사랑을 베푸는 그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유기 동물을 아껴줘서 고맙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