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에 마약까지”…이혼만 3번겪은 여배우, 결국 이렇게 됐다
배우 이아현, 세 번의 이혼경험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죄책감 전달
이아현 sns |
배우 이아현이 세 번의 이혼을 겪은 뒤 솔직한 심경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아현은 지난 4월 22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채널A ‘오은영의금쪽상담소’ |
이아현은 이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 앞에서 “평소 걱정이 지나치게 많다”라고 밝혔다. 그는 “주변이 조용하면 잡생각이 많아져 잠을 못 잔다”라며 “잘 때 TV를 자주 틀어놓고 금쪽상담소도 자주 틀어두는데 (오은영) 선생님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라고 덧붙였다.
평소 불안과 걱정이 가득하다는 이아현을 향해 오은영 박사는 “걱정과 불안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다. 이게 있어야 나를 보호하고 대비할 수 있다”라면서도 “아현 씨는 걱정과 불안이 과도하게 많은 상태이다”라고 진단을 내렸다.
마이데일리, 조선일보 |
이아현은 이에 자신이 살아오면서 상처받았던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아현은 세 번의 결혼이 모두 이혼으로 끝난 것에 대해 속마음을 밝혔다.
1972년생인 이아현은 지금까지 총 이혼을 3번 겪었다. 그는 우선 1997년에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지만 3개월 만에 별거한 뒤 3년 뒤 이혼했다. 이아현은 같은 해 9월 코미디언 홍기훈과 만나 연인 사이가 되었지만, 2002년 데이트폭력을 당해 헤어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뒤에도 이아현은 2006년 엠엔픽쳐스 이인광 대표와 재혼했지만, 이후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고 마약 투여 혐의로 구속되면서 2011년 또 한 번 이혼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아현은 1년 뒤 재미교포 사업가와 세 번째로 결혼했지만 8년 뒤인 2020년 다시 이혼했다.
mbc ‘사람이좋다’ |
오은영 박사는 이처럼 수차례 이혼을 겪은 이아현을 향해 어떠한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질문을 던졌고, 이아현이 아낌없이 지원해 준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지나치게 허용적으로 컸다”라고 지적하며 “참고 견디는 경험이 부족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오은영 박사는 자신의 이혼으로 두 딸에게 미안한 감정을 품고 있는 이아현에게 “아이들은 우리 엄마가 이아현이라서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