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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제쳤다 “한국에 안 나오지만 중국에서 제가 1위에요”

어느 날 갑자기 한 인물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TV나 영화 등의 공식 매체도 아닌 이벤트성 자리에서 말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이 스타도 TV와 영화가 아닌 ‘어떤 행동’으로 화제의 인물이 됐었는데요. 국내에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근황이 궁금했던 찰나에 ‘중국을 휘어잡았다’라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과연 이 스타는 누구일까요?


코리아나 보컬 아버지를 둔

영국계 한국인


클라라는 청순한 외모와 파격적인 행보들로 ‘섹시’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본명은 이성민이죠. 당연히 한국인일 거라는 예상을 깨고 그녀는 예상 밖의 국적을 밝혔습니다. 태어난 곳은 스위스 베른, 국적은 영국인데요. 한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 시민권자를 취득한 ‘한국계 영국인’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클라라의 아버지가 대한민국을 빛낸 유명 밴드의 멤버라는 사실인데요. 그녀의 아버지 ‘이승규’는 1988 서울 올림픽 공식 주제곡 <손에 손잡고>를 부른 밴드 ‘코리아나’의 보컬입니다. 국제적 밴드이므로 아버지는 해외 활동이 잦았고 클라라도 자연스레 해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해외 활동으로 바쁜 아버지 때문에 클라라는 미국에서 거주하던 외삼촌 손에 크게 됩니다. 학교도 미국에서 다녔는데요. 아버지의 끼를 물려받았던 걸까요? 학교에 다니는 중 SM과 JYP의 길거리 캐스팅을 받게 되죠. 본인은 관심이 없었으나 ‘기회가 있으면 한국에서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는 어머니의 권유로 한국에 입국합니다. 소속사와 미팅을 했지만 ‘가수보다는 연기자로 시작했으면 좋겠다’라는 아버지의 의견으로 가수로는 연결되지 않습니다.


야구 역사계에 한 획을 그은

‘논란의 레깅스 시구’


가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2004년 클라라는 CF로 데뷔하게 됩니다. KBS 드라마도 종종 출연했으나 대중들에게 크게 눈도장을 찍지 못했죠. 그랬던 그녀는 한 사건으로 자신을 완전히 각인시킵니다. 바로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야구 경기의 시구자로 등장한 사건인데요. 사상 초유 레깅스를 입고 시구를 했습니다. 게다가 클라라는 두산의 초청으로 참가했으나 하의를 ‘LG 유니폼’으로 입었죠. 클라라는 “LG 팬들도 나의 팬으로 사로잡고 싶었다”라는 뜻을 밝혔으나 ‘매너가 없다’, ‘민망하다’라는 반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클라라는 시구 이후로 화제의 키워드로 등극합니다. 시구 전의 경력이 무색할 정도로 확 뜨기 시작하죠.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시구였다’라는 평을 듣습니다. 복장 논란으로 다양한 매체에 노출되면서 시구 당시 몸매가 화제가 됩니다.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덕분에 클라라는 시구 이후 다양한 CF를 촬영하게 되죠.


잦은 노출과 허언으로

‘어그로’, ‘구라라’ 별명 생성


레깅스 효과를 이어가고자 했는지 잦은 노출로 클라라는 구설수에 오릅니다. 예능에서 민망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본인은 노출로 이슈가 됐음에도 “노출로 뜬 배우는 나의 라이벌이 아니다”, “인기를 얻기 위한 과잉 노출은 문제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클라라는 튀는 행동과 발언 때문에 ‘연기력보다는 언플로 승부하려는 것 같다’라는 지적을 받게 됩니다. 남의 레시피를 가져다가 본인의 레시피인 것처럼 도용하거나 요가 경험이 있었음에도 “저는 요가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요”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음식 프로에선 “치킨엔 와인이죠~”라는 발언을 했으나 라디오에선 “치맥을 즐겨 먹는다”라고 해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클라라는 소속사와 분쟁까지 겪는데요. 클라라는 소속사 회장의 성희롱 메시지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계약 해지를 통보합니다. 소속사는 “클라라가 지속해서 계약 위반 행동을 해왔고 시정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그러다 계약 해지 통보를 했고 거부하자 뻔뻔하게 협박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소속사가 로비를 강요하며 “목 따서 보내버릴 수 있다, 불구자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라며 클라라를 협박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클라라는 이후 약 8년간 공백기를 겪게 되었죠.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 후

81억 레지던스에서 신혼 만끽


돌연 중국으로 떠난 후 한동안 한국 방송활동이 뜸하던 클라라는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상대는 2살 연상 재미교포 IT 사업가 ‘사무엘 황’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다가 “서로 삶의 방향이 같다”라는 느낌을 받고 1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된 것이죠. 결혼은 LA에서 가족들만 모시고 비밀로 진행됐습니다.


클라라의 남편은 MIT를 졸업하고 벤처 투자가 및 사업가로 이미 유명한 인물이었습니다. 상당히 높은 재력을 자랑했죠. 그래서일까요? 현재 부부는 매매가가 81억 원에 달하는 76평형 레지던스에서 신혼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클라라는 결혼을 하면서 이전보다 마음이 편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결혼해보니까 너무 좋아요.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서 행동과 말, 생각 등 모든 면에서 조심스러워지고 신중해졌어요.”라며 예전보다 침착하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판빙빙’ 능가

중국 영화배우 선호도 1위


든든한 조력자가 생겨서일까요? 클라라는 중국에서 대활약을 펼칩니다. 클라라가 출연한 중국 영화 <사도행자>와 <정성> 두 편의 영화가 초대박을 터트렸죠. 흥행 성적이 1천억 원 정도였습니다. 클라라는 중국 영화에서 주로 고혹적인 ‘여신’ 이미지로 미모를 뽐냈죠. 특히나 영화 <정성>은 중국에서 클라라의 입지를 다져준 작품입니다. 정성에서 ‘한 회사의 광고 모델 역할’을 소화해냈고 도쿄영화제 인기상까지 수상했죠.


클라라는 중국에서 영화를 찍으면서 본인도 몰랐던 본인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는데요. 영화 <횡행패도>에선 액션 연기까지 선보였습니다. 어느덧 중국 진출 5년 차를 넘은 클라라의 활발한 활동들이 빛을 발했는지 그녀는 중화권 배우들을 제치고 ‘중국 영화사이트 영화배우 부문 선호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활발한 활동에도 몸도 마음도 지칠 법 할 텐데요. 클라라는 아름다운 몸매와 동안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비결은 ‘꾸준한 노력’입니다. “무조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잘 먹고, 잘 자고, 패션 뷰티에 관한 책을 많이 읽는 것’을 강조했죠. 더불어 “나는 악성 댓글은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한다. 선플을 보면서 나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글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힘을 얻는다”라며 긍정적 에너지를 내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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