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23살 때’ 자다 일어나서 바로 찍은 화보 수준
‘인간 엘라스틴’, ‘완판 기계’, 데뷔 25년 차임에도 단 한 번도 CF 제왕의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전설 같은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연예인의 연예인, 전지현인데요. 데뷔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전지현은 매번 입는 것, 먹는 것, 전부 큰 화제를 몰고 다녔죠. 오늘은 완판 기록을 새로 쓴 CF 황제 전지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설의 시작,
삼성 마이젯
전지현은 17살 우연히 패션잡지의 모델로 캐스팅되어 CF 모델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1999년 삼성전자의 ‘마이젯’ 광고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죠. 같은 해에는 드라마 <해피투게더>에서는 배스킨라빈스 31의 알바생으로 출연해 매출이 200% 이상 상승한 광고 효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2001년에는 전지현의 레전드를 만든 엘라스틴이 탄생했습니다. 당시 신생 브랜드였던 엘라스틴은 파격적으로 전지현을 기용해 시장점유율 15%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죠. 이후 전지현은 무려 11년 동안 엘라스틴의 전속 모델로 활약하며 엘라스틴은 전지현과 함께 11년 연속 샴푸 브랜드 1위를 유지했었습니다.
2003년에는 아직까지 전지현의 ‘레전드 광고’로 불리는 ‘2%’ 광고가 나왔는데요. 전지현은 이전부터 탑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2%’ 광고에 출연해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당시 전지현은 자다 일어난 부스스한 상태로 촬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맡겨만 주십시오
전지현이 특별한 이유
전지현 이전에도, 이후에도 많은 CF 스타가 있었지만, 전지현이 유독 특별한 이유는 전지현이 만들어낸 수익 성적 때문만이 아닙니다. 전지현이 CF 모델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지현의 팔색조 매력 덕분인데요. 때로는 고급스럽게, 때로는 소탈한 매력을 선보여주기 때문에 어떤 광고든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것이죠.
전지현의 1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별에서 온 그대>는 ‘전지현’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샤넬, 디올, 지방시, 프라다 등 의류만 약 30억 원에 달하는 명품들을 협찬받았었는데요. 기본 수백만 원대를 호가하는 고급 제품임에도 완판을 이뤄내 전지현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위력을 보여준 또 다른 일화가 있는데요. 작중 천송이가 한 ‘눈 오는 날에는 치맥이 딱인데’라는 대사 한 줄로 중국 내 치킨 판매량을 급증한 것입니다. 심지어 그 시기 중국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어서 닭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던 차라 전혀 예상하지 못한 현상이었다고 합니다.
10년 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과의 결혼
전지현은 지금의 남편과 2011년 공개 연애를 하고, 1년 뒤 결혼을 하게 됩니다. 전지현은 2015년 첫째 원우를, 2017년에는 둘째 평우를 낳으며 변함없는 금슬을 자랑했습니다.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은 전지현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재회하면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그런 전지현과 최준혁 부부의 결혼 생활에 적신호가 켜졌는데요. 지난 6월 유튜브 ‘가로세로 연구소’에서 전지현과 최준혁이 6개월 동안 별거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가로세로 연구소 측은 전지현이 광고 계약 때문에 이혼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전지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한 법정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남편 최준혁도 자신의 SNS에 ‘저요… 젼젼 남푠하고 싶어요’라는 패러디 이미지를 올리며 이혼설, 별거설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전지현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 아신전>에 출연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냈습니다. 오는 하반기에는 드라마 <지리산>으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