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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8년째… 업계에선 모르는 사람 없었다는 스타 커플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가 있습니다. 2008년 데뷔해 데뷔 1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구교환의 이야기입니다.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때로는 중성적인 매력으로 팔색조 배우로 거듭난 구교환은 영화계에서는 유명한 잉꼬 커플인데요. 오늘은 충무로 대표 커플인 구교환 이옥섭 커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의 페르소나,

나의 뮤즈

구교환은 2008년 데뷔했습니다. 2010년 영화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의 데뷔작인 단편 영화 <아이들>에 주연을 맡으며 충무로의 신성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듬해에는 영화 <김씨 표류기>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구교환은 이후로도 다양한 독립영화에 얼굴을 비추며 연기력을 쌓아갔습니다.

구교환은 2013년 함께 충무로에서 활동하던 감독 이옥섭과 연인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작품을 찍으며 서로의 페르소나와 뮤즈가 되었습니다. 구교환은 이옥섭의 작품 <4학년 보경이>, <오늘영화>, <연애다큐>, <방과후 티타임 리턴즈> 등에 출연하며 서로의 진실한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서로를 밝혀준 영화 한 편

넷플릭스 전문 배우로

충무로의 독립 영화계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던 구교환은 2017년 영화 <꿈의 제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대중들에게 큰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구교환은 <꿈의 제인>에서 미스터리한 트랜스젠더 여인 ‘제인’으로 분해 열연을 펼쳐 평단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구교환은 2019년 이옥섭의 장편 데뷔작 <메기>의 주연으로 다시 한번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메기>는 특히 두 사람에게 각별한 작품인데요. 두 사람이 함께 각본을 쓰고, 그런 작품으로 부일영화제, 춘사영화제 등에서 신인감독상을 휩쓰는 등, 이옥섭과 구교환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린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연애 8년이 지난 지금도 함께 커플 유튜브 채널 ‘2X9HD 구교환X이옥섭’을 운영하는 등 돈독한 사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구교환은 <메기> 이후 영화 <반도>의 악역 ‘서 대위’로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펼쳤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 아신전>의 여진족의 수장 ‘아이다간’으로 등장해 적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살벌한 악역 연기를 펼쳤습니다.

구교환은 현재 영화 <모가디슈>의 북한 대사관의 참사관이자 보위부 요원 ‘태준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모가디슈>는 류승완 감독의 복귀작으로,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극장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는 27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에서 헌병대 군인 ‘한호열’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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