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차트 1위 차지했던 가수, “입금된 저작권료 얼마냐면요…”

MC그리, 저작권료 공개

아버지 김구라 충격받은 표정

유튜브

MC그리 저작권료 최고 수입이 공개돼 대중뿐 아니라 아빠 김구라까지 놀랐다.

지난 11일 유튜브 ‘구라철‘에서는 김구라가 MC그리와 작곡가 김형석을 초대해 작곡 및 수입, 저작권료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MC그리에게 “여태까지 저작권으로 가장 많이 들어온 달의 돈이 얼마냐”라고 질문했고, MC그리는 “난 작곡가 수준 축에서 못 끼니 이거 질문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당황했다.

유튜브

하지만 MC그리는 곧 “천만 원 단위는 들어와 봤다”라고 밝혀 김구라를 놀라게 했다.

MC그리는 이어 “부채 같은 것도 갚고 그랬다. 옛날에 음원 차트 1위를 찍었을 때 천만 원 들어왔다. 음원 발매하면 두 달 정도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준다. 그때 2000만 원 정도 들어왔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맨날 물어보면 ‘한 40만 원 들어왔어요’ 그래서 우울한가 보다 했더니 그땐 많이 들어왔구나. 그랬구나”라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브랜뉴뮤직

MC그리는 실제로 어머니의 빚을 대신 갚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인스타그램

과거 인터뷰에서 MC그리는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을 결정한 게 성격 차이도 있지만 돈 문제가 컸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는 이미 워낙 많은 돈을 갚아줬기 때문에 더 갚아달라고 할 수 없다”라며 “아직 어머니 빚이 남아있어서 내 수익은 어머니께 드리고 내 생활비는 아버지에게 지원을 받는다”라며 효자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구라 전 아내이자 MC그리 어머니는 빚보증으로 약 17억 원에 달하는 빚을 지게 됐고 채무 문제가 이어지자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이혼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