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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플 매장 직원들 손에 있는 안드로이드폰…이유가 황당합니다”

미국 내 애플스토어 직원 노동조합 설립 추진

감청 피하려 안드로이드 폰 사용한다 밝혀

지난 21일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내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직원들은 물가 상승 대비 임금 인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불만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스토어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약 3,642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4%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twitter@AppleLaborers

출처 : twitter@AppleLaborers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이 책정한 임금 인상률이 몇 년 동안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미국 내 일부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실시했다. 이들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임금 상향 조정과 의료보험 혜택, 유급휴가 확장 등에 대해 요구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50명이 넘는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근무 조건에 항의하며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했다. 이는 미국에서 벌어진 가장 큰 애플 내 파업이다.


애플 측은 일부 직원들에게 인상을 제안했지만 시간당 1달러 미만의 인상을 제안한 걸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5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원했다.


직원들의 요구가 계속되자 애플은 4월 4일부터 복지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규직의 유급휴가를 6일에서 12일로 늘렸으며 비정규직은 유급휴가가 없었지만 최대 6일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경영진들은 직원들이 노조 결성 계획을 하지 못하도록 직원들을 감시하곤 했다. 직원들은 애플의 감청과 보복을 피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며 암호화된 채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스토어 직원들의 노조 설립 추진은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의 노조 결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버팔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시작해 미국 전역 100여 개 매장으로 노조 결성이 이루어졌다.


현재 노동조합 설립 추진을 위해 지원 및 서류 제출을 준비하는 애플스토어 지점은 최소 2개 이상이다. 미국 내 애플스토어는 270개 이상으로 직원은 6만 5천여 명이 넘는다.


일괄 출처 : 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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