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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 ‘여왕’으로 불렸던 걸그룹 멤버의 반전 근황 공개됐다.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출연

두 아이 키우는 솔로 육아 생활 공개

과거 빼어난 미모는 물론 화려한 언변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왕’이란 수식어로 불린 아이돌을 아시나요? 이는 바로 걸그룹 ‘쥬얼리’ 출신의 이지현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실제 그녀는 과거 ‘쥬얼리’의 전성기를 함께 한 멤버로, 예능 프로에선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예능감을 자랑하는 출연자였습니다.


하지만 이지현은 2006년 돌연 ‘쥬얼리’의 탈퇴 소식을 알렸고, 이후 2013년 일반인 남편과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방송가에선 자취를 감추는데요. 그러나 이후 이지현은 이혼과 재혼, 그리고 또다시 이혼을 겪는 개인사적으로 힘겨운 나날들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최근 그녀는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는데요. 이제는 ‘싱글맘’이 된 그녀의 일상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쥬얼리’의 비주얼 멤버

예능 속 ‘독설 여왕’으로 인기

이지현은 2000년대 초반을 휩쓴 걸그룹 ‘쥬얼리’의 원년 멤버인데요. 하지만 알고 보면 그녀는 ‘쥬얼리’ 활동 이전 ‘써클’이라는 그룹의 멤버로 1998년부터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에 이지현은 쥬얼리의 리더였던 박정아보다도 먼저 데뷔한 멤버였죠.


또 그녀는 ‘쥬얼리’ 활동 당시 이지현은 박정아와 팀 내에서 특히 많은 인기를 얻은 멤버였습니다. 특히 당시 그녀는 SBS 인기 예능 ‘X맨’의 코너 ‘당연하지’에서 특유의 독설 화법으로 이미지를 구축해, 많은 인기를 얻게 됐는데요.


하지만 예능에서 굳어진 컨셉이 이후 그녀에겐 독이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당시 이지현은 인기와 더불어 ‘독설여왕’이라는 별명이 생기며, 안티들도 많이 생겨나는데요. 이에 이때 그녀는 각종 근거 없는 루머에도 여러 차례 휩싸이게 됩니다.


게다가 이지현은 여타 아이돌 중 유독 ‘가창력 논란’이 회자된 가수였는데요. 이에 2006년 돌연 쥬얼리를 탈퇴한 그녀는 이후 한 방송에서 ‘쥬얼리’ 활동 당시 “그룹에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이 드니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어졌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실제 이때의 이지현은 스케줄이 없는 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는데요. 이에 그녀는 “가수를 그만두지 않으면 내가 이러다 죽겠구나”라는 생각에, 결국 팀 탈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방송계 떠나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아픔 겪어

<택시>

사실 이지현은 보기와는 달리 내향적인 성격으로 유명한데요. 때문에 평소 그녀는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 일에 다소 어려움을 느끼는 성향이고, 술자리 등의 모임도 즐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그룹 탈퇴 이후 간간이 방송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동료 연예인들과는 큰 교류가 없던 그녀는 어느 날 7살 연상의 사업가와 만나게 됐는데요.


두 사람은 3개월이라는 짧은 연애 기간을 가졌는데요. 이때 이지현은 혼전 임신과 함께 2013년 결혼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후 딸을 출산한 그녀는 2년 뒤 아들까지 출산하며 슬하에 두 자녀를 둔 결혼 생활을 이어 나가는데요. 하지만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을 것으로만 예상됐던 그녀는 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을 통해 남편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바 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이지현은 “남편은 비즈니스라는 핑계로 거의 매일 술자리가 있고, 주말에도 꼭 이틀에 한 번은 나간다”라며 가정에 무심한 그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곧이어 그녀는 ‘우리 남편은 일도 일등, 노는 것도 일등’이라고 웃어 보이기도 했지만, 이 방송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결혼 이후 생각보다 화목한 가정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느껴진다며, 그녀의 이혼을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힐링 산장>

<힐링 산장>

실제 이때 이지현은 홀로 두 아이의 육아를 전담하며, 급성 이석증까지 앓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에 힘겨운 시간을 이어간 이지현은 20016년 결국 이혼을 발표하게 됩니다. 당시 그녀는 이혼을 먼저 청구하며, 이혼 조건으로는 재산분할 및 위자료는 전부 포기한 채 오로지 아이들의 양육권과 양육비만 받기로 한 것이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약 4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이혼을 선택한 그녀는 이후 2017년 안과 전문의와의 재혼 소식을 다시 알려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결혼에서도 이지현은 결혼 3년 만인 2020년 파경을 맞게 되는데요. 이때 이지현은 이혼 사유로 복합적인 외부 상황으로 살림을 합치지 못하게 된 것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두 아이를 책임지는 그녀

싱글맘의 일상 공개

<내가 키운다>

이후 그녀는 한동안 또다시 방송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요. 하지만 최근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알린 이지현은 “그간 육아에 전념했고, 가정사와 건강적 문제도 있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라며 “홀로 아이들을 지켜야 하기에 포커스는 온전히 아이들에게 맞출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해당 방송에서는 이지현 아들의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증세가 다뤄져 화제가 됐는데요. 공개된 방송에선 그녀의 아들과 딸이 다투던 중 “다 부숴버릴 거야”라고 소리를 치는 아들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이후 이지현은 아들 우경이의 편을 들며 달래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아이는 “나는 처음에 다 해줘야 돼. 처음에 안 해주는 사람은 죽어”라고 계속해서 소리를 쳐 모두를 놀라게 합니다.

<내가 키운다>

<내가 키운다>

이에 이지현은 “우경이는 화가 나면 폭발하는 스타일이고 완전히 터진다.”라며 “처음에는 크면서 바뀔 거라고 생각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지더라”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그녀는 “친구들을 때리기도 하고 엄마들이 우경이와 함께 유치원에 다니는 게 불편하다고 해서 퇴소 통보를 받았다”라며 아들 육아의 어려움을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9살 딸과 7살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이지현은 엄마로서 힘을 냈고 홀로 씩씩하게 방송 의지를 다잡고 있는데요. 실제 이혼 이후 공황장애까지 얻으며 치료를 받은 적도 있는 그녀이지만, ‘싱글맘’으로서 마음을 다잡은 이지현은 경제활동을 위해 다시금 방송 출연을 감행하게 됐고, 아이들에게도 “너희와 함께하기 위해 이혼을 결정했다”라고 말해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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