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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끝나자마자 중국서 급속히 확산된 ‘한국 은메달리스트 루머’ “누구냐면요”

베이징올림픽 후 루머 확산

차민규 선수 ‘빙둔둔 버렸다’ 소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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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올림픽으로 불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종료된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근거 없는 루머에 휘말린 한국 선수가 화제 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은 지난 2월 20일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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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대중들 사이에서 가장 심한 저격 대상이 된 인물은 다름 아닌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차민규였다. 이는 차민규 선수가 지난 12일 메달 시상식에 오를 때 은메달 수상자로서 시상대에 오르려던 중 바닥을 살짝 손으로 쓸어내는 듯 행동을 취한 것과 관련이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차민규 선수의 동작을 지적하며 ‘베이징 올림픽에 항의하는 명백한 의미’라고 맹렬한 비난을 쏟아냈다.

중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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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보 등 중국 현지의 반응을 찾아보면 차민규 선수를 향해 비판은 물론이고 욕설까지 서슴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차민규 선수가 1~3위 입상자에게 주는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을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장면을 목격했다더라” 등의 소문을 퍼뜨렸다.


다른 온라인 매체에서도 “한국 빙속 선수 차민규가 악마로 떠올랐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그의 제스처는 명백한 도발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도 경고를 날렸으며, 어쩌면 메달이 취소될 수도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온라인에는 이 같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일파만파 퍼져가는 상황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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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21일 중국 온라인 사이트인 왕이(網易)에는 ‘한국 선수의 행동이 중국 누리꾼들의 한계를 넘었다. 국제빙상연맹도 그를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됐다’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이 같은 소문은 모두 허구에 불과하다. 차민규는 중국 베이징올림픽에서 기념으로 받은 빙둔둔을 고이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차민규의 은메달 취소가 검토되고 있다는 내용 또한 가짜뉴스임이 밝혀졌다.


국내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을 뒤늦게 전해 듣고 “잘못은 자기들이 해놓고 감히 누굴 건드리냐”, “우리 선수들이 중국 같은 줄 아냐”, “양심도 없다. 뻔뻔하다” 등 격분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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