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했을 뿐인데 회사 주식까지 떨어졌다’라는 수지의 열애사
수수하면서도 예쁜 미모로 국민 ‘첫사랑’ 된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가수 미스에이 출신 배우 수지인데요. 가수부터 배우까지 남다른 끼를 발산하고 있는 수지는 각종 CF를 휩쓴 CF 스타이기도 합니다. 17살에 데뷔했던 수지의 나이도 벌써 2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죠. 어엿한 성인이 된 만큼 수지도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 나섰는데요. 인기가 컸던 만큼 열애설마다 회사 주식까지 떨어진 수지의 열애사, 조금 더 알아봅니다.
20살 생일에 터진 첫 열애설
수지는 2010년 미스에이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입니다. 신인임에도 첫 앨범부터 1위를 차지하면서 수지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2011년에는 KBS 드라마 드림하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데뷔 1년 만에 배우 활동도 겸하게 되었죠. 이처럼 가수와 배우 활동을 이어가던 수지는 2013년,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첫 열애설을 겪게 됩니다.
당시 수지의 호위무사 역으로 출연한 모델 출신 배우 성준과 열애설이 난 것인데요.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어깨동무 등 두 사람의 스스럼없는 스킨십 사진을 공개했죠. 마침 수지가 20살 생일로 공개한 생일파티 사진에 수지가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어 ‘커플링 아니냐’라는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빠르게 열애 사실을 부인한 덕에 JYP 주가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특히 성준은 미안해서 수지에게 연락도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죠.
이후 성준은 2018년 입대 소식을 전했는데요. 입대 1년 만에 혼인신고를 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연인이 있었던 것인데요. 성준은 여자친구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우선 법적 혼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결혼식은 전역한 뒤인 9월 가까운 지인만을 초대해 진행했죠.
344km 달려온 남자에 JYP 주가까지 뚝
수지의 두 번째 열애설은 그로부터 2년 뒤인 2015년이었습니다. 이번 열애설은 서울부터 유럽까지 수지의 모습을 담은 한 언론사에 의해 보도되었는데요. 당시 사진을 공개한 매체는 서울부터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에서 수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증거를 모아 한 번에 보도했죠.
이를 통해 공개된 수지의 두 번째 열애설 상대는 배우 이민호였습니다. 이민호와 수지는 각자의 유럽 스케줄을 끝내고 런던 샹그릴라 호텔에서 데이트를 즐겼는데요.열애설 보도 초 두 사람은 우연히 유럽에서 스케줄이 맞아 시간을 보냈을 뿐이라고 답했는데요. 파리에 있던 이민호가 344km를 달려 런던에 있는 수지를 만나러 온 것이라 설득력이 약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어 양사 소속사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난 지 1개월 정도 됐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한 작품은 없지만 지인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었는데요. 열애설 직후 수지의 소속사 JYP의 주가는 전일보다 2.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애설 직전까지 1%가량 상승했으나 열애설과 함께 주저앉은 것이죠. 7살 연상연하 커플로 사랑받았던 두 사람은 열애 3년 만인 2017년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상형이라더니… 13살 나이차도 극복
결별 1년 뒤인 2018년, 수지는 세 번째 열애설을 전했습니다. 상대는 무려 13살 연상 배우 이동욱이었는데요. 이동욱은 2012년 수지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상형으로 꼽았던 인물이었습니다. 열애설은 두 사람이 공개적인 카페에서 만나는 모습이 두 차례 목격된 뒤 크게 힘을 얻었는데요. 당시 양측은 “막 알아가는 단계”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면서도 열애는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일단 당시 연인 관계가 아니었는데요. 평소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한두 번 만나던 때에 열애설이 먼저 터진 것이었죠.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열애설에 당황했지만 서로 호감이 있던 터라 공식적으로 사귀어보자고 결론 내렸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예능에 출연한 수지는 박진영 PD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습니다. 그는 이동욱과 썸탈 때부터 박진영 PD와 대화를 많이 했다고 전했는데요. 수지는 “PD 님과 연애상담을 많이 했다. 주로 술을 마시고 얘기해서 기억에 남는 게 없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죠. 등 떠밀린 연애에 연애상담마저 가물가물했던 탓일까요? 수지와 이동욱은 열애 3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