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금메달 딴 곽윤기가 선보인 3종 세레머니에 네티즌 반응
남자 대표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
곽윤기 기지개 피는 세레머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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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어울리며 ‘인싸’로 이름을 날린 곽윤기가 이번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샤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또 한 번 화려한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남자 5000m 계주는 황대헌과 박장혁이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에 감염되어 곽윤기, 한승수, 박인욱, 이준서로 대표팀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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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계주는 결승까지 무난하게 진출했으며 곽윤기는 손으로 1을 만들어 보이는 세레머니와 여유롭게 손키스를 날리는 세레머니를 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는 레이스 초중반 캐나다와 네덜란드에 밀려 3위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선두에 있던 선수들 모두 속도를 높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역전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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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지막 반바퀴를 남기고 캐나다와 네덜란드가 접촉한 틈을 타 이준서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몰아 곽윤기는 막판 스퍼트를 올렸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곽윤기는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두 손을 모아 볼 옆에 갖다 대며 잠을 자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어 기지개를 피는 포즈를 취하며 가뿐하게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는 의미의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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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곽윤기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5000m 남자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후 시상대에 올라 BTS ‘다이너마이트’ 세레머니를 펼쳐 화제가 되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을 선보인 바 있다.
매번 다채로운 세레머니를 보여주는 만큼 곽윤기가 대회에서 수상하면 그의 세레머니가 무엇일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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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쇼트트랙은 부업이고 유튜버가 본업이다”, “실력이 받쳐줘야 저런 퍼포먼스도 나오는거다”, “너무 웃겨서 세레머니 보는 맛에 쇼트트랙 본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년만에 남자 여자 계주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렸다. 대표팀 맏형 곽윤기는 계주 이외에도 남자 1000m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