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금수저… 강남 8학군 출신이라는 개그맨의 집안 수준
개그맨 오지헌은 KBS 공채 18기 개그맨이다. 오지헌은 평범한 공과대학생이었지만 군 제대 직후 친구들의 권유로 성대모사 대회에 나가 대상을 수상했다.
오지헌은 이 대회에서 2등을 수상한 변기수와 친분이 생겼고 “네가 돈은 벌지 모르겠지만 연예인 안되면 결혼은 못 한다”라는 말에 재미 삼아 함께 팀을 짜 개그맨 시험을 봤다.
두 사람이 함께 MBC 공채 시험을 봤지만 오지헌만 붙고 변기수는 떨어지게 됐다.
출처 : 스타뉴스 |
그렇게 개그맨의 길로 들어선 오지헌은 2003년부터 개그맨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정종철과 함께 손꼽히는 외모로 주목받았다.
당시 개그콘서트에서 정종철은 “너를 뽑지 말았어야 했는데. 네가 들어오고 나서 내 얼굴이 평범해졌어!!”라고 말하자 오지헌이 “너는 이제 끝났어”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출처 : 연합뉴스 |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던 오지헌은 지난 2008년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오지헌은 아내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오지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버지를 초대해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지헌의 아버지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바 있다.
출처 : instagram@ohjiheon79 |
오지헌의 아버지는 1990년대 학력고사 시절 유명한 국사 강사였다. 350~400명이 들어가는 강의실에서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풀 강의를 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강사로 알려졌다.
오지헌의 아버지는 1990년대 월수입이 무려 5천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오지헌은 청담동 금수저 집안 출신으로 어린 시절 수영장이 있는 100평대 저택에서 거주했다. 개인 운전기사가 있었으며 친구들을 데려와 집 마당에서 캠핑을 할 정도라고 전했다.
출처 : MBC ‘휴면다큐 사람이좋다’ |
하지만 오지헌의 아버지의 바쁜 일정에 부모님들의 싸움이 잦았고 오지헌이 성인이 된 이후 이혼했다. 오지헌은 몇 년 동안 아버지와 의절했지만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한 계기로 관계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오지헌이 아버지와 함께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는 구독자들의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구독자들은 ‘홈런국사 훌륭한 책이죠… 고3때 이득좀 봤습니다. 본 다음달부터 국사성적이 쑥쑥 올랐던 기억이…’, ‘입담이 넘넘 뛰어나세요’, ‘일타강사셔서 말씀을 너무 재밌게 해주시네요 ㅎㅎ’, ‘오지헌은 도대체 누굴 닮은거지? 아버님 잘 생기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