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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 없었으면 12살 차 연하 아내와 결혼 못 했다는 배우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는 이제 전 국민이 다 아는 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 밈의 주인공인 배우 박동빈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죠. 지난해 52세의 나이로 늦깎이 새신랑이 된 그의 결혼 비하인드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배우 박동빈과 이상이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동빈의 연애사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안재모입니다. 실제로 박동빈은 예능 <아는형님>에 출연해 ‘교우관계’ 란에 ‘나의 구원자 재모’라며 각별함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의 우정은 2002년 명작 드라마 <야인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안재모는 주인공 ‘김두한’으로, 박동빈은 조연 ‘독사’로 등장했었죠.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던 인기작이었던 만큼 안재모는 물론이고 박동빈도 큰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안재모는 이후 주연급 배우로 급부상했고, 당시 신인이었던 박동빈도 다양한 작품의 로브콜을 받았습니다. 안재모와 박동빈은 이후 드라마 <왕과 나>, <무신>, <사랑했나봐> 등에도 함께 출연하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갔는데요.

2018년 어느 날, 박동빈은 안재모와 술을 마시게 되는데요. 그 자리에서 박동빈은 안재모에게 말 못 할 고민을 털어놓게 됩니다. 당시 박동빈과 안재모는 함께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 출연 중이었는데요. 출연진 중 한 명이었던 이상이에게 호감이 있던 박동빈이 ‘이번 주 일요일에 뭐해? 그럼 두 시에 만나서 결혼할까?’라고 다소 이상한 방식으로 데이트를 신청한 것입니다. 당연히 이상이는 매우 불쾌해하며 ‘미친 거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였죠.

이에 의기소침해진 박동빈이 안재모에게 하소연을 한 것입니다. 이에 안재모는 태평스럽게 ‘알았다’라고 대답하더니 이상이에게 먼저 ‘형수’라고 부르며 이상이를 설득하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안재모는 ‘동빈이가 생긴 건 저래도 괜찮다’라며 이상이의 닫힌 마음을 조금씩 열었습니다. 사실상 박동빈과 이상이의 관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오작교였죠.

늦깎이 신혼부부의 고민

썸 아닌 썸 끝에 연애에 성공한 이상이와 박동빈은 2020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박동빈은 52세, 이상이는 40세로 늦깎이 신랑, 신부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예능에 발걸음 하며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는데요. 하지만 그런 두 사람에게도 말하기 힘든 비밀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아이였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직후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며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박동빈과 이상이는 예능 <프리한 닥터>에 출연해 시험관 시술의 과정을 공개해 시청자들과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지난 6월에는 3차 시험관 시술의 성공으로 임신에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유산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상이는 자신의 SNS에 ‘다시 찾아올 아기를 위해 몸도 마음도 잘 챙기고 보살필게요. 감사합니다’라며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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