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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 줄 서게 했던 ‘의정부 커피빈 알바생’의 현재

일단 연예계에 데뷔했으면 어쩔 수 없이 데뷔 전 과거가 속속들이 공개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연예인의 숙명입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빛났던 외모에 관한 일화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배우 이제훈도 예외는 아닙니다. 일명 ‘의정부 커피빈 알바생’으로 이름을 날렸던 이제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명동에서 키스신 찍었던

데뷔작

이제훈은 다른 모든 배우들이 그렇듯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배우가 아니었습니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 전부터 단편 영화와 독립 영화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쌓았는데요. 그런 이제훈의 데뷔작은 2006년 단편 영화 <진실 리트머스>였습니다. 극장에 걸리지도 않은 작은 영화지만 풋풋하던 20대의 이제훈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인데요. 퀴어 영화일 뿐만 아니라 명동 한복판에서 키스신을 찍는 등 파격적인 설정이 있는 영화였죠.

이제훈은 그 이후에도 다양한 퀴어 영화를 찍었습니다. 대표적으로 2009년 영화 <친구사이?>가 있는데요. 이제훈은 연우진과 함께 동성 커플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이제훈은 영화 <방자전>, <김종욱 찾기>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알렸습니다.

그러다 2011년, 이제훈이라는 이름 석 자를 알린 영화, <파수꾼>이 마침내 극장에 걸렸습니다. 이제훈은 고등학교에 군림하는 일진 ‘기태’ 역을 맡았는데요. 미성숙하고 폭력적인 10대의 불안한 심리를 제대로 연기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같은 해 개봉한 <고지전>에서도 열연을 선보인 이제훈은 그해 대종상 영화제, 청룡영화제, 올해의 영화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휩쓸었습니다.

데뷔 전부터

될성부른 떡잎

이제훈이 유명세를 타자 인터넷에서는 이제훈과 관련된 목격담과 데뷔 전 일화가 우후죽순처럼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명했던 게 바로 ‘의정부 커피빈’ 일화였는데요. 당시 함께 카페에서 일했던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이제훈을 보러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유명했던 훈남 알바생이었다는데요.

게다가 2006년 당시 문화센터에서 강사로 근무하던 일반인 시절의 훈훈했던 사진이 공개되어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연예인 데뷔 전부터 남달랐던 외모에 네티즌들은 열광했습니다. 또한 드라마 <시그널> 촬영 당시 촬영 스태프와 나눠먹은 과자를 10배로 되갚은 일화도 유명한데요.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훈훈한 미담까지 공개되어 팬덤 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어디까지 젊어지는 거예요?

이듬해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에 캐스팅되어 29의 나이에도 대학교 신입생을 완벽하게 연기해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건축학개론>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제훈은 이후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듬해에는 영화 <파파로티>에서 고등학생 ‘장호’를 맡아 동안 미모를 또다시 뽐냈죠. 2014년에는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한석규와 부자지간으로 만나 열연을 선보였습니다.

군 복무를 마친 이제훈은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16년에는 드라마 <시그널>의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은희 작가와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김혜수, 조진웅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역량을 드러낸 작품이죠. 이듬해에는 영화 <박열>에서 거칠고 야성적인 독립운동가 ‘박열’을 연기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는데요. 동시에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 신민아와 합을 맞춰 최고의 비주얼 커플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같은 해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는 깐깐한 원칙주의자이지만 잔정이 많은 ‘박민재’ 역을 맡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찍은 영화 <사냥의 시간>과 <도굴>과 드라마 <여우각시별>이 모두 혹평을 받아 흥행에 실패해 한동안 내리막길을 걷는 듯했습니다.

연작들이 모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했는데요. 특히 <모범택시>에서는 현란한 액션 연기까지 무난하게 소화해 ‘이제훈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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