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했다…연금까지 받는 곽윤기의 더치페이 수준, 이 정도입니다
평소 후배들과도 더치페이 한다는 곽윤기
주차장 비용도 10원 단위까지 더치페이
19살 때부터 숙소 생활하며 생긴 경제관념
최근에는 비용을 여러 사람이 나눠 계산하는 더치페이가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더치페이를 향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의 어마어마한 집념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0년 곽윤기는 ‘정산회담’이라는 프로그램에 쇼트트랙 동료 김아랑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곽윤기는 시청과 세전 5천만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연봉을 받고 있으며 매달 연금 100만 원을 받고 있다 밝혔다.
출처 :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 |
하지만 연금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곽윤기는 운동선수의 수명이 길지 않아 평소에 금전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도 전했다.
실제 곽윤기는 동료인 김아랑도 인정한 짠돌이 중에 짠돌이였다.
후배들과 밥을 먹을 때 본인은 먹지 않는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면 정확히 자신이 주문한 메뉴에 대해서만 나눠 계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윤기는 “처음 거절이 어렵다고 거절을 어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거절도 하다 보면 당연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 |
출처 :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 |
특히 곽윤기는 자신의 에너지바를 먹는 동료에게 한 입당 300원씩, 커피 머신 캡슐당 500원씩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공개된 그의 통장에서는 동료 선수들에게 받은 300원, 250원 등 100원 단위의 금전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용 주차장을 이용할 때는 차에 탄 인원들의 수만큼 나눠서 계산한다는 곽윤기.
하지만 19살 때부터 숙소 생활을 하면서 생긴 그의 경제관념이라는 점에서 누리꾼들은 지적보다는 응원을 보냈다.
실제 누리꾼들은 “후배라고 한두 번 쉽게 사주다 보면 파산한다”, “부지런해야 가능한 일들이다”, “저래야 서로 얼굴 붉힐 일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곽윤기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연금 제도에 대해서도 밝혔다.
곽윤기는 “연금 점수로 측정되며 만점인 110점을 채우면 매달 100만 원이 나온다. 20점을 채워야 연금 수령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10점을 채운 후엔 10점 당 일시불로 받는다. 올림픽은 10점 당 500만 원이다. 금메달(90점)을 따면 4,500만 원을 일시불로 받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