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만 16억’ 유명 방송인, 지문 인식 금고에 현금 가득 찼다는 소문의 진실
빚 16억 이상민의 재정
지문 인식 금고 속 공개
현금·금괴 소문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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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무성했던 이상민의 재정 상태가 만천하에 드러나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 최시원, 김준호, 오민석, 김희철 등이 집들이를 위해 이상민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들이에서 다양한 대화를 나누던 중 김종국이 이상민의 금고를 발견, “집에 훔쳐 갈 거 없지 않냐”라며 금고의 존재에 대해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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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도 “금고 팔아서 빚 갚아라”, “막상 열었는데 현금 다발 있는 거 아니냐”, “다이아, 금괴 1kg 있는 거 아니냐” 등 추측을 쏟아냈다.
실제로 이상민은 지문 인식 시스템까지 갖춘 금고를 가져 의문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금고 한 번 열어주냐. 진짜 이건 방송 안 나가도 된다”라며 발끈, 직접 금고를 열어 ‘궁상민’의 상황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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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금고 속에는 상당한 양의 문서가 있었고, 이는 채권자들과 협의한 서류 등 빚 관련 서류들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중요한 건 내가 줄 것만 있는 게 아니라 받을 것도 있다. 나한테 사기 친 사람의 100억짜리 어음도 있다”라며 헛된 희망을 갖는 모습으로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상민의 금고를 확인한 이들은 “금고가 없어야 할 집에 금고가 있어서 혹시 몰라 확인했다”, “오해해서 미안하다”, “잠깐 다른 생각했는데 사과해라. 거짓으로 사는 줄 알았다” 등 오해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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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궁상민’ 캐릭터를 보유한 이상민이 최근 ‘궁셔리’란 별명 아닌 별명을 얻게 된 것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이상민은 과거 사업 실패로 인해 16년 째 69억 원에 달하는 빚을 갚고 있는 상황을 밝혀 주위 사람들은 물론 대중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상파, 종편, 케이블 방송 등 다양한 채널 출연, 광고 모델, 홈쇼핑 등 오랜 시간 큰 금액의 출연료를 받으며 활약한 이상민이 여전히 빚에 시달리는 것에 대해 대중들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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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상민은 고가의 신발 400켤레를 모으거나 월세 200만 원 집으로 이사하는 등 ‘빚’에 시달리는 사람치고 부유한 삶을 살아 해당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한편 이상민은 최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빚이 9억 남았었는데 7억 4천 추가돼 16억 4천이 됐다. 그 추가가 끝이다. 더 이상의 추가는 없다”라며 빚이 늘어난 사실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