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선물주고 헤어지면…” 한혜진이 전 남친 언급한 이유는 이렇다
‘연애의 참견3’ 한혜진이 솔직한 경험담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여자친구를 위해 경제적 도움을 줬는데도 불구하고 사정이 안 좋아지자 여자친구의 불만을 듣게 된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을 들은 김숙은 “연인 간의 선물은 기브 앤 테이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냐? 아니면 선물 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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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우재는 “선물의 크기 차이, 가격의 차이는 크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 왜냐면 주는 사람 마음이잖아”라고 답했다.
한혜진은 출연진들의 말을 듣고 “일방적으로 주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헤어진 다음에 계속 연락이 오더라. 진짜 웃겨. 그 물건을 보면서 날 생각하겠지”라고 답했다.
이어 “비싼 선물을 주면 헤어진 다음에 계속 연락이 온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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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의 폭로에 서장훈은 “그때 한혜진한테 잘할 걸…”이라고 한혜진 전 남자친구로 빙의해 답했고, 김숙은 “어쩐지 요즘 한혜진에게 전화가 엄청 온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해당 사연에 대해 또 다른 출연자 곽정은도 솔직한 경험담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김숙은 “저런 사람들 특징이 뭔 줄 아냐. ‘난 있으면 다 줘. 난 빚을 얻어서라도 다 주고 싶다. 내 상황이 이럴 뿐이다’라고 한다”라며 상대의 태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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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곽정은은 “어릴 때 부모님한테 ‘이거 왜 안 사줘’라며 찡찡대는 기억이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김숙은 “7세 미만일 때 아니냐”라고 답했다.
곽정은은 “딱 그럴 때 느낌인 것 같다. 성숙되지 않은 것이다. 자기 딴엔 받는 사랑만 중요한 거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곽정은은 “25년 가까이 연애하면서 돈을 가장 많이 쓰게 했던 친구가 저한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있다. ‘내가 이렇게 잘해줬는데 니가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고 했더니 ‘내가 달라고 했어? 니가 좋아서 준 거잖아’라는 이 두 문장이 정말 뇌리에 깊게 남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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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순간부터 철칙 두 가지가 있다. 누군가에게 뭘 줄 땐 나 자신을 위해 준다는 걸 인정한다.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은 그 어떤 존재로도 내 곁에 두지 않는다”라며 경험으로 인해 새긴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혜진, 곽정은, 김숙, 주우재, 서장훈 등이 연애에 대한 조언을 전하는 ‘연애의 참견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