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를 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든 하늘색 풍선을 보고 가슴이 뛴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겁니다. 젊은 세대에서만 인기를 누리던 여타 아이돌 그룹을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아이돌 그룹’으로 아직까지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god’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god의 메인 보컬 김태우의 근황이 화제인데요. 오늘은 대한민국 보컬 원탑, 김태우의 근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대 연구원 그녀의
반전 매력
김태우는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인 김애리를 만났습니다. 당시 김애리는 해외 유학까지 갔다 와 서울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었죠.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졌고, 만난 지 3개월 만에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김태우가 김애리에게 푹 빠지게 된 건 사귀고 어느 정도 지난 뒤였는데요.
여느 때와 평범하게 김태우는 집에서 김애리와 함께 축구 경기를 보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정말 예상치 못한 순간에 김애리가 김태우에게 키스를 했습니다. 두 사람의 첫 키스라 김태우는 놀랄 수밖에 없었죠. 김애리는 ‘갑자기 입술이 정말 예뻐 보였어’라고 간단하게 대답했지만, 김태우는 예상치 못했던 과감한 스킨십에 ‘심쿵’했다고 밝혔죠.
김태우를 사로잡은 김애리의 매력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평소 클럽에서 노는 것을 즐겼던 김태우는 김애리와 함께 클럽에서 놀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김태우는 클럽에 나타난 김애리를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평소 일하면서 늘 묶고 다니던 긴 머리를 풀고 관능적인 옷을 입고 나타난 것입니다. 김태우는 평소와는 180도 다른 김애리의 반전 모습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죠.
god 첫 기혼자 탄생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김태우의 결혼 소식은 갑작스럽게 찾아왔습니다. 2011년 11월 김태우는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전까지는 일반인인 아내의 입장을 고려해 데이트도 차 안에서만 하는 등 비밀 연애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팬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은 교제 1년 6개월 만에 이루어졌는데요. 동시에 임신 소식까지 알려 겹경사를 전했습니다. 김태우는 매체를 통해 ‘결혼 준비 중 아이가 찾아왔다’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태우는 이듬해 4월 딸 김소율을 얻으며 god 최초의 유부남이자 아빠가 되었습니다. 2013년에는 연년생 둘째 김지율이 태어나 기쁜 소식을 알렸죠. 2015년에는 막내아들 김해율을 얻으며 다둥이 아빠에 등극했습니다. 세 명 다 김태우를 똑 빼닮은 외모로 이모팬, 삼촌팬들을 양산해냈습니다.
결혼 10년 차,
여전한 금슬
김태우는 올해로 어느덧 결혼 10년 차를 맞이한 중년의 부부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한 금슬을 자랑하고 있어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는데요. 그런 김태우가 최근 자신의 SNS에 부부 싸움을 한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가벼운 말다툼을 했고, 이 말다툼은 결국 부부 싸움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싸움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감정이 상한 채 저녁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향했고, 함께 식사를 하자 섭섭함은 자동으로 풀렸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본 가게의 셰프가 ‘특별한 날’이라며 디저트에 직접 초를 꽂아주었다며 결혼 10년 차에도 여전히 모범이 되는 관계를 보여줘 팬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