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선수단 사이에서 포착된 재벌 회장님, 이 사람이었다
<네고왕> 출연했던 BBQ 회장 윤홍근
2022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활약
‘선수들 기 살려주는 일이 자신의 임무다’라고 밝혀 화제
연합뉴스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개막됐다. 많은 나라의 국민들은 경기에 참여하는 자국 선수들을 다양한 방면에서 응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말도 탈도 많은 올림픽인듯하다. 개막식에서 중국인들은 한국의 전통 의상 한복을 입고 나와 퍼레이드를 해 논란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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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다. 중국은 지난 8일 열린 쇼트트랙 경기에서도 불공정한 편파 판정을 진행했다.
남자 쇼트트랙 경기 1000m에서 한국 선수 2명에게 페널티를 준 것은 물론,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들어온 헝가리 선수를 터치해 잡아끌었다. 그런데도 실격은 헝가리 선수가 당했다.
대한민국의 주 종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쇼트트랙에서 부적절한 판정을 받은 것에 대중은 분노를 일으켰다. 이와 관련하여 쇼트트랙 판정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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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뜻밖의 인물이 포착됐다. 유튜브에서 엄청난 인기를 불러일으킨 콘텐츠 <네고왕>에 출연했던 BBQ 치킨의 윤홍근 대표가 있었던 것이다.
윤홍근 대표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한국 선수단장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IOC 위원들을 통해 바흐 위원장과의 즉석 면담을 요청해놨다. 이런 부당한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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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치킨왕이 왜 여기에?’, ‘멋있다 회장님 제발 쇼트트랙 경기 다시 하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이 남겨졌다.
한편, 윤홍근 회장은 작년 동계 올림픽 선수단장직을 수락했다.
그는 “선수들 기 살려주는 것이 나의 유일한 임무다. 결과가 아쉬워도 선수들이 절대 기죽지 않도록 할 것이다. 또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기쁨과 감동을 준 선수들에겐 기업 차원에서 여러 방법으로 포상할 것이다”라며 올림픽 선수단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