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도 샤넬 입힌다는 대한민국 아이돌 클라스
가는 곳, 입는 옷, 먹는 음식까지 화제가 되는 아이돌이 있습니다. 바로 블랙핑크 ‘제니’입니다. 그녀는 고급스러운 외모,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에 남다른 패션 감각까지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사실을 인정받아 제니는 2019년 3월 명품 브랜드 ‘샤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샤넬의 앰배서더가 된 그녀는 반려견에게까지 샤넬 옷을 입힌 사진을 공개하며 럭셔리한 라이프를 증명했습니다. 일거수일투족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제니와 강아지들을 함께 만나보시죠.
주인 따라 명품 옷 입고
명품 화보 찍는 스타견
지난 2019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제니가 공개한 SNS 사진이 화제입니다. 사진 속 반려견 ‘카이’는 샤넬 스카프를 두른 채 제니의 품에 안겨 ‘어찌 된 상황인지 모르겠다’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도 못 입어보는 샤넬 옷을 강아지가 입고 있네’, ‘샤넬 앰버서더 주인 둔 강아지들 클라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카이에게 부러움을 표했습니다.
제니는 코카스파니엘 견종의 카이와 함께 포메라니안 견종의 ‘쿠마’도 키우고 있습니다. 쿠마 역시 주인인 제니와 함께 샤넬 화보를 찍은 전적이 있습니다. 당시 촬영된 화보는 유명 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했는데요. 이때 쿠마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스타견’에 등극했죠.
카이와 쿠마는 ‘태어나 보니 주인이 제니’인 덕에 럭셔리한 라이프를 누려왔습니다. 강아지들은 겨울에도 전혀 추울 걱정이 없었는데요. 강아지들은 제니가 사준 담요, 패딩부터 귀여운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마음껏 착용했습니다. 제니와의 커플옷과 고운 명절 한복을 맞춰 입기도 했죠. 카이와 쿠마는 외출 시 다른 개들과 달리 ‘개모차’에 탑승하여 보다 유유자적한 산책도 즐겼습니다. 또한 제니의 팬들이 선물해 준 수많은 장난감을 갖고 놀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웃지 못할 사건에도
강아지들 끔찍이 아끼는 제니
강아지가 화제 선상에 오르자 때아닌 ‘강아지 품평’이 이루어졌는데요. SNS에 올라온 쿠마의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강아지의 외모를 비하한 것입니다. 이에 제니가 SNS에서 반려견의 사진을 잠시 삭제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제니의 수많은 팬들은 악플러들에게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가 어딨다고’, ‘불쾌한 골짜기라니 말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판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제니는 SNS를 통해 항상 강아지들을 아껴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에도 산책을 나가자는 카이의 조름에 개모차를 끌고 나가는 그녀의 모습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라는 옛 속담을 떠올리게 했죠.
카이와 쿠마는 촬영 중 제니의 얼굴을 거침없이 밟고 다니기도, 제니의 촬영 짐에 장난감을 넣어놓아 주인을 놀리기도 했는데요. 잔망스러운 강아지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아마 제니는 카이랑 쿠마한테 라면 낮져밤져일 듯’, ‘제니 강아지들 모두 주인 닮아서 귀엽고 사랑스럽다’, ‘언니 강아지들과 항상 행복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