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자의 무례한 질문에 이정재·정호연, 이런 반응 보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이정재·정호연, 미국배우조합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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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에서 한국 최초로 수상에 성공했다.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SAG에서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TV 코미디/드라마 시리즈 스턴트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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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TV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제레미 스트롱, 키에란 컬킨, ‘더 모닝 쇼’의 빌리크루덥과 같은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한 끝에 남우주연상을 손에 거머쥐었다.

시상대에 오른 이정재는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너무 큰일이 저에게 벌어졌다. 많이 써왔는데 읽지를 못하겠다. 오징어게임을 사랑해 주신 전세계 관객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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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은 TV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시상했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더 모닝쇼’의 재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핸드메이드 테일’의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 사라 스누크였다.

정호연은 수상 소감으로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을 관객으로서 TV, 스크린으로 많이 뵀었는데 항상 그분들을 보며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었고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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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정재와 정호연은 SAG 백스테이지에서 인터뷰 도중 받은 당황스러운 답변이 화제 되고 있다. 한 기자가 두 사람에게 “SAG 수상자가 됐는데 과거 무명시절에 대해 가장 그리운 게 뭐죠?”라는 질문을 남긴 것이다.

해당 질문을 받은 이정재와 정호연은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정호연은 “Nothing”이라는 시원스러운 답변을 남겼다. 이정재는 해당 질문에 묘한 표정을 지으면서 답변하지 않았다.

국내 네티즌들은 ‘내가 다 속 시원하다’, ‘미국 기자들은 왜 저런 질문을 하는 거야?’, ‘원래도 유명하신 분들한테 ㅋㅋ’, ‘대답 유쾌하게 잘 받아쳤다’, ‘기자 왜 저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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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앞서 미국 현지 매체에게 “너무 유명해져서 집 밖에 나가기도 힘들 것 같다. <오징어 게임> 이후 삶의 어떤 점이 바뀌었는가?”라는 무례한 질문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