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가대표 도핑 소식에 논란되고 있는 어린 선수들의 근육 사진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카밀라 발리예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의혹 휩싸여
출처 : news18 |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의혹에 휩싸였다. 발리예바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였기 때문에 충격이 더욱 크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금메달을 차지한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시상식은 8일 오후 9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단체전 시상식 개최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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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발리예바는 금지악물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흥분제로도 이용할 수 있어 2014년 이래 불법 약물 목록에 올랐다.
한편 세계반도핑기구 규약에 따르면 만 16세 미만 선수는 보호 대상에 포함돼 공식적으로 신원이 노출되지 않으며 처벌 수위도 성인과 다르다. 발리예바는 2006년생으로 만 16세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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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러시아의 잇따른 도핑 스캔들이 논란되고 있다.
러시아는 2019년 9월 국가 주도 도핑 스캔들에 휘말렸다. 2020년 12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로부터 2년간 올림픽,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제재를 받은 이력이 있다. 하지만 징계 범위가 국가 자격으로 제한되었기 때문에 러시아 선수들은 ‘ROC’라는 이름으로 도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것이다.
출처 : instagram@akatyevasofya |
현재 커뮤니티에서는 러시아의 10대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07년생의 소피야 아카티예바는 발리예바와 같은 코치에게 지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카티예바는 가만히 서있는데도 힘줄과 혈관이 보이는 근육질 몸매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아카티예바는 선수로 데뷔하자마자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차세대 주니어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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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는 ‘8세 피겨선수 체형’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발라예바 역시 엄청난 근육질 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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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라도 러시아 올림픽 출전 금지 시켜야 되는 거 아냐? 개인한테도 안 좋은 것 같은데’, ‘애들한테 이렇게까지 해야 되냐’, ‘저게 아동 학대지 뭐냐’, ‘미성년자 몸에서 약물 축적되면 부작용 어떻게 나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