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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듯 떠났던 이다영, 6개월 만에 다음 행선지를 정했는데요…

학폭 논란으로 국내 선수 활동을 박탈당해 그리스로 이적했던 이다영이 다음 시즌부터는 루마니아로 이적할 것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다영은 지난해 6월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그리스 A1 리그 팀 ‘PAOK’에 3만 5000유로(약 4800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하여 그리스에서 거주 중이다.


인스타그램 @leeda__y

인스타그램 @leeda__y


27일 그리스 ‘포스톤 스포츠’는 “이다영은 올림피아코스 팀 감독인 카를로 파리시와 함께 루마니아 ‘래피드 부쿠레슈티’로 행복하게 떠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다영의 루마니아행은 이미 여러 차례 나왔으나 이제껏 루머로만 그쳤다.


그러나 이미 합의도 다 끝내놓은 상태이며 발표만 하면 된다는 것이 이다영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이다.


외신 ‘greekradiofl’ / 조선일보

외신 ‘greekradiofl’ / 조선일보


눈길을 끄는 것은 이다영의 이적을 현재 소속팀의 라이벌 팀인 올림피아코스의 감독이 주선했다는 것이다.


파리시 감독이 이다영의 실력을 눈여겨 보고 자신이 다음 시즌부터 사령탑을 맡을 ‘부쿠레슈티’로 갈 것을 권유, 이적이 성사되었다고 전했다.


이다영 입장에서도 루마니아 이적을 원하고 있고 ‘부쿠레슈티’는 이다영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여 지금 받고 있는 연봉보다 3~4배 높은 억대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leeda__y

인스타그램 @leeda__y


최근 POAK는 이다영 대신 신예 선수를 기용하여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하는 악수를 둔 적 있다.


이다영의 입장에서는 이적할 팀의 새 감독이 자신을 추천한 만큼 적극 기용될 것이기에 이적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즌을 완전히 마친 이다영은 그리스 생활을 정리한 후 조만간 국내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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