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얼마나 번 거냐” 프리선언하고 수입 15배 오른 아나운서, 결국 이렇게 됐다
방송인 장성규, 65억 청담동 건물주 됐다
프리랜서 전향 후 방송인으로 급성장
“아나운서 때보다 한 달에 20배 가까이 수익 올라”
이사한 새집도 으리으리.. 눈길 끌어
방송인 장성규(39)가 65억 청담동 건물주가 됐다.
부동산업계는 최근 장성규가 자신이 설립한 법인 (주)아트이즈마인드 명의로 지난해 10월 청담동 소재 지상 4층 규모 빌딩(건물면적 250평)을 65억 원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2020년도에 설립된 해당 법인은 장성규가 사장을, 아내 이유미 씨가 이사를 맡고 있는 사실상 가족회사로 방송 관련 콘텐츠 및 사업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장성규는 수십억 원의 대출을 받아 해당 건물을 매입했으며 향후 방송 관련 사업 목적으로 과감한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
제이에스 부동산 중개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13년 된 건물로 최근 4,085억 원에 매각된 프리마 호텔 주변에 위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부동산 측은 “프리마 호텔은 아직 개발 미정이기는 하지만 개발이 이뤄질 경우 본 건물 이면 상권은 고급 업종으로 탈바꿈 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JTBC 아나운서 출신인 장성규는 지난 2019년 아나운서직을 7년 만에 그만두고 프리랜서 전향해 대세 방송인으로 급성장했다.
일명 ‘선넘규’라 불린 장성규는 아슬아슬한 멘트로 예능뿐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재능을 발휘해왔다.
특히 유튜브에서 그의 인기는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치솟았고 이에 대해 장성규는 “아나운서 때보다 한 달에 20배 가까이 올랐다” “제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액수를 벌고 있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월 장성규는 “드디어 이사를 한다. 방 2개짜리 복도형 아파트에서 아들에게 따로 방을 줄 수 있는 큰집으로 이사를 간다”고 이사 소식을 밝혔다.
그리고 10일 장성규는 자신의 새집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 “이사한 집에서의 첫 혼술”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넓은 집이 눈길을 끌었다.
장성규가 고른 새집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그라시움’이다.
‘고덕그라시움’은 총 4932가구의 대단지로 ‘고덕주공 2단지’를 재건축해서 만들어졌다. 84.24㎡ 기준 최근 실거래가는 14.9억 원이며 호가는 15~17억 원이다. 장성규는 반전세로 입주했으며, 정확한 평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장성규 일할 맛 나겠다”, “15배 치고 소박하게 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성규는 지난 2014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2014년생, 2020년생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장성규는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진행을 맡고 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MBC ‘서프라이즈: 비밀의 방’ 등에도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