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도 없다” 운동선수가 삼일절에 올린 글에 누리꾼 비난 쏟아졌다
손아섭 SNS에 올린 게시글 논란
“삼일절에 굳이 콘니찌와?”
뉴스1 |
야구선수 손아섭이 개인 SNS에 올린 글로 인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손아섭은 삼일절인 3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식사 중인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손아섭 sns |
공개된 사진은 손아섭이 직접 찍은 음식 사진으로 돈가스나 우동 미소국 등 일식 음식이 포착되어 있었다.
그런데 해당 게시글이 논란이 된 것은 손아섭이 음식과 함께 ‘콘니찌와~~~’라는 멘트를 달아 올렸기 때문이다. 평소라면 이 역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는 가벼운 말이었지만, 손아섭이 글을 올린 날이 삼일절이었기 때문에 저격의 대상이 되었다.
손아섭 sns |
손아섭이 아무 의도 없이 올린 일식 사진과 콘니찌와라는 일본어 멘트는 순식간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나가며 수많은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한 커뮤니티의 댓글 내용을 살펴보면 ‘삼일절인데 눈치도 없나’, ‘오늘은 좀 참지’, ‘SNS로 밑천 드러난다’, ‘너무 생각 없어 보인다’ 등 비난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별 뜻 없이 할 수 있는 말인데 너무 몰아세운다’, ‘마녀사냥이다’ 등 그를 두둔하기도 했다.
손아섭은 논란이 점점 거세지자 해당 글을 이내 삭제했다.
NC |
한편 손아섭은 2007년부터 2021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활약하다가, 지난해 FA로 자유의 신분이 된 뒤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14년간 몸담아왔던 롯데를 떠난 뒤 새롭게 NC에 합류한 손아섭은 4년 총액 64억 원의 계약금을 조건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