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한 아내 한 달 내내 씻겨줬다는 오은영 남편의 놀라운 정체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
캠퍼스 커플이었던 남편과 결혼
남편은 피부과 의사로 알려져
SBS 내가 알던 내가 아냐, 막강해짐 |
연합뉴스 |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써클 하우스’에 메인으로 출연하며 현대인들의 고민과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오은영 박사의 러브스토리와 남편 직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동거는 플러스, 결혼은 마이너스? 내겐 너무 무거운 요즘 결혼’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SBS 써클하우스 |
오은영 박사는 “2014년 4월에 계단에서 넘어져 발목이 돌아갈 정도로 크게 다쳤다. 한 달 동안 깁스 생활을 하며 지냈다. 남편이 내 깁스를 풀어서 직접 샤워도 시켜줬다. 로션도 발라주고 다시 깁스를 묶어주는 작업도 해줬다. 그걸 한 달간 매일 아침저녁으로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아프고 약해져도 남편은 내게 진심을 보여주니까 눈물이 났다. 너무 고마웠다”며 남편을 향한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을 내비쳤다.
SBS 내가 알던 내가 아냐 |
오은영 박사와 남편의 러브스토리는 대학시절부터 이어져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캠퍼스 커플이었다던 두 사람은 1학년 후반부터 9년 연애 후 결혼했다.
“다시 태어나도 오은영과 결혼하겠다”며 달달함을 드러낸 오은영 박사의 남편은 피부과 의사로 알려졌다.
SBS 막강해짐 |
한편, 오은영 박사는 과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로 인기 전성기를 누빌 시점에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담낭암과 대장암 때문에 3개월밖에 못 산다는 말도 들었던 오은영 박사지만, 담낭암은 오진으로 밝혀졌다. 대장암은 초기였기에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병이 완치된 뒤 오은영 박사는 이 시대 부모들을 위해서 내가 좀 더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