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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만 생각하면…” 이혼 2년 만에 다시 만난 연예인 부부가 보인 반응

‘우리 이혼했어요 2’ 출연한 일라이, 지연수

그들이 나눈 대화 내용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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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2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일라이지연수. 그들은 서로에게 어떤 말을 꺼냈을까?


지난 16일 공개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2’ 예고편에서는 1호 이혼 부부로 합류한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레이싱 모델 지연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우리 이혼했어요 2

우리 이혼했어요 2

공개된 영상에서 일라이와 지연수는 서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는데, 지연수가 눈물을 쏟으며 “그때 생각하면 숨이 막히고, 눈이 안 보일 만큼 캄캄해요. 저한테는 지옥 같았어요”라며 결혼 생활을 떠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서 두 사람은 식탁을 사이에 두고 앉아 이야기를 나눴는데, 일라이는 “내가 왜 이혼하자고 했는지 알아”라는 질문에 지연수는 “네가 할 말이 있어? 나는 너희 가족에게 ATM기였어. 감정 쓰레기통이었고”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우리 이혼했어요 2

우리 이혼했어요 2

“우리 부모 욕하는 거 나 이제 못 참아”라는 일라이의 말에 지연수는 “너한텐 부모지만 나는 피해자”라며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으로 살라고 했다고, 몇 번을”이라고 말했다.


영상 마지막에서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계속 그 기억에서 살고 싶어?”라고 물었고, 지연수는 “벗어나고 싶다”라며 “내 10년을 다 너와 같이 있더라. 근데 그걸 지우니까 내가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일라이는 우는 지연수를 안으며 위로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기기도 했다.

일리아 인스타그램

일리아 인스타그램

한편, 일라이가 지연수는 11살 차이 연상 연하 커플로 화제가 됐으며, 지난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하고 2016년 아들인 마이크를 낳았다. 당시 지연수는 “결혼 전 내가 11살 연상이라 데이트 비용을 냈다. 비싼 차 비용도 대줬다”라며 “결혼 후 슈퍼카를 계약했고, 1달에 1,000만 원 정도 유지비가 나가 내가 가진 것을 팔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0년 11월 파경을 맞았다. 일라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라며 “지난 몇 년간 저희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결국 이렇게 돼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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