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에서 BTS 뷔랑 귓속말 주고 받았던 여가수, 사실 이런 사람이었다
2022 그래미 어워드 BTS 단독 공연
뷔와 귓속말 나눈 올리비아 로드리고
출처 : twitter@Pop Base |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방탄소년단(BTS)는 올해로 3번째 단독 공연을 선보였다. BTS는 네 번째 퍼포머로 나서 히트곡 ‘버터’ 무대를 펼쳤다. 멤버들은 검은색 수트를 입고 각각 다르게 등장했다.
멤버 뷔는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 옆자리에 앉아 눈길을 끌었다. 뷔는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한참 동안 쳐다본 뒤 귓속말을 건네다 명함 같은 종이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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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연출된 퍼포먼스였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신은 그래미 시상식이 끝난 이후에도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뷔의 투샷을 보도하며 뷔의 비주얼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공연 이후 팬들은 뷔와 올리비아의 특별한 무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팬들은 ‘공연이 마음에 든다. 무대는 그들의 놀이터였다’, ‘정말 잘했어 자랑스러워!’, ‘뷔와 올리비아 너무 멋져 보였는데 언제 콜라보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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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무대가 끝나자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기립박수로 환호를 보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괴물 신예’로 불리는 가수 겸 배우이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그래미 4대 본상 중 하나다.
그녀는 신인상을 포함해 이번 시상식에서 총 7개 부문의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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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로 BTS의 ‘버터’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 2위를 다퉜다.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는 ‘핫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수상 소감을 통해 “내 꿈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편 뷔는 레드 카펫 인터뷰에서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묻는 질문에 올리비아 로드리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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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TS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키스 미 모어’로 후보에 오른 도자 캣과 시저 듀오가 수상했다.
BTS 멤버들은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아쉬움의 메시지를 전했다. 멤버 지민은 “상을 받으면 아미 여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다는 생각이 컸는데 조금 아위웠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많은 게 스쳐갔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후회 없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슈가는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된 것만 해도 벌써 두 번째인데 슬퍼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