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연애만 3번’ 8년 친구였지만 사귄지 6개월만에 결혼합니다
최근 한 뮤지션 커플이 방송을 통해 결혼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멋진 역량을 펼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이기에 많은 이들이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예비부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긱스 루이 ♥ 유성은 7월 11일 결혼식 예정
지난 6월 13일, MBC의 ‘복면가왕’에서 힙합 그룹 긱스 출신의 멤버 루이와 가수 유성은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루이는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살이며 유성은은 1989년생 33살인 1살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부터 2년간 교제하고 있음을 밝히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11일 결혼을 올릴 예정입니다. 결혼식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태인데요. 이미 두 사람은 결혼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신혼집은 유성은의 본가 근처로 잡았고 루이는 이미 신혼집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쇼미 우승자의 파트너 긱스 루이
루이는 힙합 듀오 긱스(Geeks)의 멤버입니다. 긱스는 몰라도 그들의 대표곡인 ‘Officially Missing You’는 아는 사람이 많죠. 최근에는 같은 그룹의 릴보이가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9’에 출연해 우승을 거두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루이는 릴보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부족하지만 긱스의 메인 프로듀서로 뛰어난 래퍼이자 작곡가입니다.
사실 그의 공개 연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루이는 지난 2015년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했던 래퍼 캐스퍼와 공개 연애를 했었는데요. 당시 힙합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루이 또한 언론에서 “캐스퍼와 결혼하고 싶다”라고 인터뷰하는 등 애정을 마음껏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약 1년 후 바쁜 스케줄 탓에 자연스럽게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 결별 3개월 만에 걸그룹 ‘이블’의 전 멤버인 하야나와 교제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공개 연애는 이번이 세 번째였죠.
보이스 코리아가 배출한 보컬 유성은
한편, 가수 유성은은 2012년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 1’에 나와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당시 한국형 R&B 보컬리스트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주었죠. 아쉽게 손승연에게 우승을 빼앗겼지만 준우승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지금까지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성은은 데뷔 초반 경연 프로그램 때까지만 해도 통통한 외모와 파워풀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데뷔 전에는 외모 탓에 전신 성형이나 얼굴 없는 가수 등을 요구받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유성은은 약 10kg 이상을 감량해 매력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는데요. 전신 성형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공개 연애 이후 “예뻐졌다”라는 말에 “남자친구가 있으니 꾸미게 된다”라고 대답하며 루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실력파 뮤지션 커플 결혼
이런 실력파 뮤지션들이 공개 연애 후 약 반년 만에 결혼을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2년 루이가 발표한 곡에 유성은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서로를 알게 되었고 그 후로 약 8~9년 동안 각별한 친구 사이로 지내왔습니다. 2년 전부터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죠. 그렇게 지금까지 예쁜 연애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루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성은과 함께한 커플 사진, 커플링 사진 등을 올리는 등 스스럼없이 애정을 과시해 이슈가 되면서 공개 연애가 시작되었습니다. 루이가 그간 두 번의 공개 연애를 했기 때문에 ‘과연 둘이 결혼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 팬들도 많았는데요. 최근 유성은이 ‘복면가왕’과는 별개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손 편지로 결혼을 한 번 더 발표하면서 둘의 결혼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실력파 뮤지션들끼리의 결혼은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소식인데요. 배우자로서 또 뮤지션으로서 펼쳐질 둘의 인생이 더욱더 기대가 되는 순간입니다. 앞으로는 가정을 이루고 항상 함께하는 부부가 된 만큼 더 자주 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