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상에…” 대놓고 여친 자랑했던 스타들의 이상형 발언
최근 가상 커플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에 출연 중인 배우 현우의 발언이 화제입니다. 지주연과 가상 커플로 출연하고 있는 그는 10대 시절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공부 잘하는 사람’이라고 답해 서울대 출신 지주연을 미소 짓게 했는데요. 이와 같이 방송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여자친구를 암시하는 대답을 해 뒤늦게 재조명된 스타들이 있습니다. 어떤 커플의 달달한 모습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마블리의 그녀,
마동석&예정화
충무로 대표 상남자 마동석은 2016년, 방송인 겸 트레이너 예정화와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마동석과 야리야리한 예정화의 조합, 그리고 17살이라는 나이 차이에 둘의 만남은 당시 화제가 되었죠.
마동석은 열애 사실을 밝히기 전 한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것까지 했다’라는 질문에 ‘신용카드를 줬다’고 대답하고,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밝은 성격과 외모가 좋다’고 대답했는데요. 이는 연애 사실을 밝히기 이전에 진행됐던 인터뷰여서 열애 사실 공개와 함께 주목을 받았죠. 그는 작년 칸 영화제 인터뷰에서 2020년 즈음 결혼을 생각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습니다.
16살 차이 극복,
토니안&혜리
걸스데이 혜리는 2013년 1세대 아이돌 H.O.T. 토니안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2013년 3월 공개된 곡 ‘기대해’로 걸스데이 데뷔 3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지 한 달 만에 발표된 소식이었죠. 두 사람은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아이돌 커플’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토니안은 과거 예능 <비틀즈 코드 2>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저야 당연히 지금’이라며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혜리를 암시했죠. 반대로 혜리는 한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망설임 없이 ‘현빈’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안타깝게도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해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져 열애 8개월 만에 결별했습니다.
2년 열애 후 결혼,
미쓰라 진&권다현
에픽하이의 멤버 미쓰라 진은 배우 권다현과 공개 열애 후 결혼까지 성공한 연예인 커플입니다. 이 둘은 특이하게 열애설을 기사로 알리지 않고 영화 시사회에 커플룩을 입고 손을 잡고 등장하여 기자들을 당황하게 했는데요. 미쓰라진은 권다현에게 정식으로 만나자고 한 뒤 그냥 손을 덥석 잡아 포토라인으로 걸어갔다고 당시를 회상했죠.
한편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긴 생머리가 잘 어울리고 눈이 크고 발목이 가늘고 키가 큰 여자가 좋다’고 밝히며 아주 구체적인 이상형을 언급했는데요. 동료 멤버 투컷이 ‘바비인형 아니냐’고 지적했지만 미쓰라진의 대답은 권다현을 암시하는 것이었죠. 두 사람은 2년 열애 끝에 2015년 웨딩 마치를 올렸습니다.
군대까지 기다렸다,
정진운&경리
2AM 정진운과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는 2017년부터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가요계 선후배로 지내다가 2017년 12월 듀엣곡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발표했으며, 예능 <신상 터는 녀석들>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추었죠. 둘은 열애를 인정하기 전부터 이 프로그램에서 팔짱을 끼거나, 사고 싶은 거 있으면 다 사주겠다는 말을 하여 네티즌들로부터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죠.
한편 정진운은 과거 이상형이 ‘키가 크고 긴 생머리의 연상’이라고 밝혔는데요. 170cm, 긴 생머리, 그보다 1살 많은 경리와 완전히 부합하는 대답이었죠. 둘의 관계는 정진운이 2019년 3월 입대하고 난 이후 더욱 각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휴가 때마다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공개 데이트를 즐겼으며, 정진운은 제대 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긴 시간을 기다려준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