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7년 만에 혼인 신고했다는 아나운서가 직접 밝힌 이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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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문지애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때 왜 우리는 서로를 택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문지애는 남편 전종환과 함께 식사하고 있었다. 전종환은 “우리가 아들 범민이를 낳고 혼인신고를 했다”며 문지애에게 “왜 7년 동안 혼인신고를 안 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문지애는 “모르니까. 살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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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의 대답을 들은 전종환은 “기사 나고 사람들이 다 아는데 서류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의문을 자아냈다. 문지애는 “그래도 의미가 있다. 서류가 깨끗한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올해로 결혼 10년 차를 맞았다. 문지애는 전종환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결혼을 막 하고 싶진 않았다. 근데 내가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과 하겠다, 그런 생각은 있었다”다고 말했다.
전종환은 문지애를 처음 봤을 때부터 빠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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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는 지난 2012년 아나운서 전종환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4년 동안 비밀 사내 연애를 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문지애는 “사내연애고 바로 윗선배라 되게 조심스러웠다”며 “좋을 땐 좋지만 헤어지고 났을 땐 우리뿐 아니라 주변도 어려워지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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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비밀 연애를 들키지 않기 위해 회사에서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일단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면 안 된다”며 “음식점 한 군데, 그 옆에 붙어 있는 카페만 다녔다”며 비밀 연애 팁을 공개했다.
문지애는 “의심받을 것 같을 땐 일부러 카페 중앙에 앉아 사무관계를 연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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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와 전종환은 지난 2011년 열애설과 동시에 결혼설이 퍼졌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설을 증명하듯 곧바로 결혼식을 올렸다.
문지애는 결혼 후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 그녀는 에세이 형식의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현재 문지애는 유튜버로 변신해 전종환과 함께 다양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