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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by 장우진

화웨이, 메이주의 '베젤리스'. 중국발 베젤리스 스마트폰은 대세가 될까?

2016년 하반기도 막바지에 이르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 기업들의 새로운 제품에 관한 소식들이 하나둘씩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이폰7 & 7플러스(iPhone 7 & 7 Plus)'를 앞세운 애플이 사실상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샤오미(Xiaomi), 화웨이(Huawei) 등이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스펙을 가진 고성능의 스마트폰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면서 이들 기업들의 제품이 과연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오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샤오미가 지난 10월 25일 선보인 6.4인치 크기의 베젤리스(Bezel-less) 스마트폰 '미 믹스(Mi Mix, 샤오미 측에서는 바디 크기 대비 화면 비율이 91.3%라고 주장하지만 일각에서는 84.16%라고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를 선보이면서 세간의 화제를 모은데 이어 화웨이가 오는 14일에 베젤리스 제품인 '메이트 9프로(Mate 9 Pro)'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의 메이주(Meizu) 또한 '100%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오는 12월경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화웨이, 메이주의 '베젤리스'. 중국

오는 12월 24일, 중국의 '메이주'가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베젤리스 스마트폰. 화면이 바디 전체를 덮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샤오미에 이어 화웨이, 메이주도 '베젤리스'. 베젤리스 스마트폰은 대세가 될까?

화웨이, 메이주의 '베젤리스'. 중국

차세대 아이폰은 '엣지 스크린'을 채택하면서 측면 베젤리스 디자인과 '터치ID'가 디스플레이에 내장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image. www.forbes.com

샤오미가 5.7인치 크기의 전략 패블릿폰 '미 노트2(Mi Note 2)'와 함께 6.4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베젤리스 스마트폰 '미 믹스(Mi Mix)'를 선보이면서 '베젤리스'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최근에 알려진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8(가칭)'의 루머에서도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같이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화면의 크기는 더 크게' 하면서 스마트폰의 크기는 기존에 판매되는 크기 수준을 유지하려는 스마트폰 기업들의 노력이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화웨이, 메이주의 '베젤리스'. 중국
화웨이, 메이주의 '베젤리스'. 중국

샤오미가 선보인 '베젤리스' 패블릿폰인 '미 믹스(Mi Mix)'

베젤리스 스마트폰 샤오미 '미 믹스(Mi Mix)'에 이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굳힌 화웨이가 오는 14일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한 '메이트 9 프로(Mate 9 Pro)'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메이트 9프로'는 지난 11월 3일 화웨이가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인 '메이트 9'와 짝을 이루는 제품으로써 화웨이의 전략 패블릿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 과연 5.9인치 크기의 '메이트 9프로'가 '갤럭시 노트7'의 빈자리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메이트 9프로'는 5.9인치 크기의 쿼드HD(Quad HD, 2560x1440)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메인 프로세서로는 화웨이에서 자체 제작한 옥타코어 기린 960(Octa-core Kirin 960)을 탑재하고 6GB의 램을 기본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4GB/128GB용량의 제품이 각각 출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스펙은 지난 3일 공개/출시된 '메이트9'과 비슷한 수준이며, '메이트 9프로'에도 역시 라이카(Leica)와의 기술 제휴를 통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웨이, 메이주의 '베젤리스'. 중국 화웨이, 메이주의 '베젤리스'. 중국

화웨이는 오는 11월 14일, '메이트 9프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웨이, 메이주의 '베젤리스'. 중국

지난 10월 24일에 화웨이가 선보인 '메이트 9'

한편,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이주(Meizu)' 역시 오는 12월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메이주의 차세대 스마트폰은 바디 대비 화면 비율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를 통해서 알려진 메이주의 베젤리스 스마트폰은 샤오미의 '미 믹스'와 같이 모든 버튼이 디스플레이 안으로 들어간 것과 더불어 심지어 '지문 인식 시스템' 또한 '디스플레이'에 삽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이 '뉴 맥북 프로(2016)'을 통해 'OLED 터치바'에 '터치ID'를 탑재한 것에서 더 나아가 메이주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지문 인식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써 상당한 기술력을 과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화웨이, 메이주의 '베젤리스'. 중국
화웨이, 메이주의 '베젤리스'. 중국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메이주의 '베젤리스 스마트폰' image. www.androidpure.com

이처럼 중국발 '베젤리스 스마트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가 '베젤리스'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애플' 또한 '2017 OLED 아이폰'으로 알려진 '아이폰8'에서 '베젤리스' 디자인과 '터치ID'의 디스플레이 내부 삽입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기업들이 앞다퉈 '베젤리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은 눈여겨 볼 만 합니다. 높아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 기업의 제품들이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게 될 지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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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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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카카오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2014-2015 줌닷컴 타임트리 책임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