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데 마사히로, 불륜의 끝은 이혼…양육권도 아내가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을 인정해 파장을 일으킨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2)와 안(34) 부부 결국 이혼했다.
배우 카라타 에리카(왼쪽)와 불륜을 일으킨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 사진=영화 ‘아사코’ 스틸 사진 |
1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히가시데 마사히로 소속사는 두 사람이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양육권은 안이 갖는다.
안은 지난 4월부터 이혼 준비를 해왔다.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4월 1일 “안이 3월 31일 이혼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두 번째 불륜이 발각됐을 당시 두 사람은 별거 중이었지만, 안이 외출한 사이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집에 들어왔고 두 사람은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다.
매체는 “이 사건 전까지는 안이 히가시데 마사히로에게 화상통화를 통해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려줬지만 예고도 없이 귀가한 남편에게 불신이 들어 대화를 할 수 없다고 판단, 이혼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일본 주간문춘은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의 불륜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영화 2017년 ‘아사코’에 출연하면서 불륜 관계로 발전했다. 특히 카라타 에리카가 촬영 당시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후 양측은 불륜을 인정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부인 안은 2013년 NHK 드라마 ‘잘 먹었습니다’에서 만나 2015년 1월 결혼했다. 슬하에는 3명의 아이가 있다.
지난 3월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다큐멘터리 영화 ‘미시마 유키오 vs 동경대 전공투 50년의 진실’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일로 관계자 여러분께 막대한 폐를 끼쳤다”라며 “제가 가장 사과해야 할 상대는 아내다. 아내에게 배신으로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라며 사과했다.
그는 이날 카라타 에리카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불륜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선 “자만심 같은 게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