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에서 재벌 이준호가 끄는 람보르기니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드라마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배우 겸 가수 이준호(2PM)가 이번엔 재벌 2세로 돌아왔습니다. 이준호는 이달부터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호텔 상속자 ‘구원’ 역을 맡았는데요. 소녀시대 임윤아와 각각 남녀주인공을 맡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팬들로부터 호응받고 있습니다.
(사진= JTBC 드라마 ‘킹더랜드’ 화면 캡쳐) |
킹더랜드는 호텔 상속자 구원(이준호 분)과 한 달 짜리 실습생으로 킹호텔에 입사한 천사랑(임윤아 분)이 그려나가는 로맨스입니다. 이준호가 재벌 2세로 나오는 만큼 공간과 소품에도 신경을 많이 쓴 걸로 보이는데요. 특히 이준호가 타고 나온 럭셔리카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람보르기니도 여러 대 등장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제주도를 배경으로 나온 빨간 람보르기니가 가장 눈에 띄었는데요. 해당 장면에선 이준호가 임윤아를 두고 혼자 람보르기니를 타고 가버리지요.
이 장면에서 나온 차는 람보르기니의 ‘우라칸’입니다. 우라칸은 1879년 8월 스페인 알리칸테에서의 격렬한 싸움으로 전설에 남은 콘테 델라 파티야 종 황소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람보르기니는 ‘황소’를 상징으로 하는 브랜드지요. 차량의 이름도 투우와 관련한 소, 인물 등에서 따오고 있습니다.
우라칸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후속 차량으로 2014년 첫 공개됐는데요.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우라칸을 생산한지 8년 만에 2만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지요.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라칸 구매 고객의 71%는 쿠페 버전을, 29%는 스파이더 모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준호가 드라마에서 모는 모델은 스파이더였지요.
최근엔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우라칸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해당 모델은 우라칸 STO, 우라칸 테크니카,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의 60주년 기념 모델로 라인업 별 60대 한정 출시됐습니다. 스페셜 에디션 라인업은 모두 V10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우라칸 STO(슈퍼 트로페오 오몰로가타)는 자연 흡기형 V10 엔진을 탑재해 우라칸 라인업 중 퍼포먼스의 정점을 보여주는 모델인데요. 60주년 기념 에디션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모두 고성능 스포츠웨어와 팀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톤온톤 형태로 컬러감을 매치했습니다. 시트에 60주년 기념 로고가 수놓여 있고 매트 블랙 마감의 20인치 단조 알루미늄 HEK 휠(람보르기니 우라칸 STO 전용 휠)이 장착돼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가장 범용성이 높은 모델로 서킷뿐 아니라 도로 위에서도 완전한 주행을 선보이는 모델인데요. 우라칸 테크니카는 모터스포츠의 영감과 이탈리아 국기(삼색)의 색상을 세련된 방식으로 접목했습니다.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는 우라칸 시리즈 중 라이프스타일 측면에 집중한 모델로 오픈 에어 구조를 통해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했지요.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청사진을 세워 진행하고 있는데요. 내년에 우라칸 하이브리드 모델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