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놀 줄 아는 그의 SUV '더 뉴 엑스트레일'
닛산 익사이팅 SUV 경쟁 합류
전세계 600만대 팔린 베스트셀러
31일까지 사전계약…내년 1월 출시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지금까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올라타지 않았어도 아직 늦지 않았다. SUV 인기는 한참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SUV 신차를 앞다퉈 출시하며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출시하자 혼다는 ‘파일럿’으로 맞불을 놓았다. 준중형 SUV 시장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 폭스바겐 ‘티구안’이 인기를 끌었다면, 내년에는 더 다양한 모델이 출시돼 경쟁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닛산이 내년 1월 출시하는 ‘더 뉴 엑스트레일(The New X-Trail)’은 가장 주목되는 수입 준중형 SUV 가운데 하나다.
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
◇ 600만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한국닛산은 ‘역동적이고 모험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모델’이라고 엑스트레일을 소개한다. 이 차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뛰어난 실용성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2000년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6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2015년 이후에는 닛산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1등 모델로 자리매김 해왔으며, 지난해에는 81만대 이상이 팔리며 SUV 판매량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닛산은 6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중에서도 엑스트레일이 가장 사랑받는 모델이 된 이유는 ‘익사이팅’이란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엑스트레일은 닛산의 DNA인 다이내믹하고 익사이팅한 주행성능을 토대로 닛산 브랜드만의 가치를 가장 잘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 2.5리터 DOHC 가솔린 엔진 탑재
국내 출시 모델에는 세계 시장에서 검증받은 2.5리터 직렬 4기통 DOHC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된 엑스트레일은 운전자에게 높은 신뢰와 안정감을 준다.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 기능은 코너링 구간에서 각 바퀴에 걸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해 코너링 시 최적의 경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 4WD 트림에 탑재된 ‘인텔리전트 4X4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도로 상태를 모니터링해 전륜과 후륜간의 동력 균형을 조절하고, 도로 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 및 적응하여 최적화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 차간거리 제어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뛰어난 안전성을 제공하는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에게 더욱 자신감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
◇ 견고하고도 역동적인 디자인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및 실용적인 내부 인테리어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엑스트레일은 전면부의 날렵한 선과 후면부로 이어지는 곡선의 조화로 견고하고도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닛산의 시그니처 요소인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모던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을 주며, 크롬 사이드실 몰딩과 루프레일로 엑스트레일의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강화했다.
내부는 시트와 기어노브 등에 가죽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더했으며, D컷 스티어링 휠로 스포티한 감성도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동급대비 최장 휠베이스(2705mm)로 넉넉한 실내공간 및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수납 및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 실용적인 편의사양 대거 적용
운전자 및 탑승객을 배려하는 실용적인 편의 사양도 다양하게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을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개폐하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기능은 장비나 짐이 많은 야외 활동 및 여행 시에 유용하다. 열선이 내장된 스티어링 휠과 프론트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은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여 한층 더 즐거운 드라이빙을 가능케한다.
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은 오는 31일까지 사전계약 중이다. 차량 가격은 출시일인 1월 2일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