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김유진, 식당서 실신한 남성 구조 '구급대에 인계'
이원일, 김유진. 사진=MBC |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프리랜서 피디가 갑자기 의식을 잃은 남성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일-김유진 커플이 지난 27일 밤 10시경 제주시 한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도와 119 구조대원에 인계했다고 동아닷컴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원일-김유진은 손님으로 식당을 방문했다. 이날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남성 A씨(30대 후반 추정)는 발작 증세를 보인 뒤 쓰러졌다. 이후 A씨는 의식을 잃고 약한 숨을 쉬는 상태였다.
갑작스러운 일에 당황한 A씨 지인들은 선뜻 나서지 못했고 이원일 셰프가 나서 A씨의 기도를 확보한 뒤 옷의 단추 등을 풀러 호흡을 편히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유진도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A씨를 주무르며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A씨를 살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미하게 의식이 돌아왔다고.
식당 직원 B씨는 28일 “오늘 아침 A씨가 의식을 찾았다고 연락이 왔다”며 “이원일 셰프에게 도움을 받은 사실은 모르는 것 같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A씨는 저혈당증으로 여러 번 쓰러진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A씨 지인들도 취한 상태라 우왕좌왕한 상황에 이원일 셰프가 능숙하게 도왔다”며 “다행히 손님 중에 간호사도 있었다. 근데 이원일이 본인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이원일 셰프가 안 계셨으면 더 큰 일이 났을 거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이원일 셰프는 오는 8월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부 김유진 PD와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고. 이원일 셰프는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