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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부터 예능·광고까지 올킬… 임영웅 전성시대

트롯 가수로 이례적 '음원강자' 등극

임영웅 출연만 했다하면 시청률 최고

광고계서도 독보적… 홈쇼핑은 '완판'

이데일리

뭘 해도 다 되는 ‘임영웅’ (사진)이다.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의 기세가 대단하다. 본업인 음악을 비롯해 예능, 광고까지 모두 섭렵하며 진(眞)정한 대세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임영웅은 트롯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음원차트에서 아이돌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음원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바램’ ‘보라빛 엽서’ 등 ‘미스터트롯’에서 불렀던 경연곡 모두 음원차트 100위권에 순항 중이다. 특히 ‘미스터트롯’ 우승 특전 곡인 ‘이제 나만 믿어요’는 트롯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실시간 차트 1위까지 차지하며 ‘대세’라는 수식어에 모자람 없는 행보를 보여줬다.


최근 방송 중인 TV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에서 선보인 노래들도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사랑의 콜센타’에서 부른 ‘아로하’는 음원차트에서 반향을 일으켰고, ‘뽕숭아학당’에서 열창한 ‘응급실’은 임영웅의 재발견이란 찬사를 이끌어내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지니뮤직 트롯차트 TOP10에 임영웅의 곡이 무려 4곡이나 순위에 들어가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임영웅은 ‘시청률 보증수표’로도 주목받고 있다. 임영웅이 최종 진을 차지한 ‘미스터트롯’은 종합편성채널 사상 최고 시청률인 35.7%를 기록하며 방송史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또 임영웅이 출연하는 예능 모두 시청률이 급등하거나 신기록을 세우는 등 ‘임영웅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뽕숭아학당’은 분당 최고 시청률 14.5%를 기록, 수요 예능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그 때문일까. 임영웅은 높은 화제성에 힘입어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가수 브랜드평판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임영웅은 광고 시청률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광고는 임영웅의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자동차 광고로 집계됐다. G4 렉스턴 자동차 광고의 5월 한 달간 GRP(누적광고시청률 Gross Rating Point)는 401.9%로 기록됐다. 이는 다목적 승용차에 속한 다른 자동차 경쟁사 광고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쟁사인 기아자동차 ‘쏘렌토’는 GRP가 356.9%, 쌍용자동차 ‘코란도’는 314.8%를 기록했다.


임영웅은 자동차 광고 외에도 다양한 제품 광고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임영웅이 출연한 청호나이스의 ‘청호나이스 휴대용 공기청정기 올웨이즈’ 광고 GRP는 107.6%, ‘청호 이과수 살균얼음 정수기 세니타’는 88.9%, 리즈케이 ‘리즈 케이알 블랙샴푸’는 55.8%, 광고주 세정의 ‘웰메이드’는 34.6%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다. 임영웅은 홈쇼핑에서 ‘완판남’으로 꼽히고 있다.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한 홈쇼핑 판매 화장품·샴푸 등은 굿즈 마케팅으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요즘처럼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임영웅’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소비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이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임영웅이 출연하면 무조건 뜬다는 것이 공식처럼 여겨지고 있다”며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스타라는 점에서 임영웅의 전성시대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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