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하시시박, 두 번째 만남에 청혼" 그는 누구?
하시시박. 사진=하시시박 인스타그램 |
배우 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봉태규가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봉태규에 “아내를 두 번 만나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봉태규는 “우연히 아는 지인이 술 한 잔 하자고 부른 자리에 지금의 아내가 있었다. 얘기를 해보니 멋있는 사람이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처음 만나고 나서 집에 왔는데 심장이 뛰어서 잠을 못 잤다. 첫 눈에 반한 걸 몰랐다”라고 말했다.
봉태규, 하시시박 언급. 사진=SBS |
봉태규는 “두 번째 만남에서 아내에게 ‘연애를 할 자신이 없다. 결혼하자’라고 말했다. 출연료와 대출,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얼마인지 이런 이야기를 다 했다. 지금 이게 전부다 숨기는 거 없고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니 아내가 ‘OK’라고 했다”라며 청혼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생일도 어디 사는지도 몰랐다. 좋아서 미치겠더라”라고 애정을 과시해 이목을 모았다.
봉태규의 아내 하시시박은 국내에서 활동중인 유명 사진작가다.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사진을 찍는 작가로 유명하다. 특히 잡지계, 광고계 등에서 각광받는 인물이다.
그녀의 예명 ‘하시시’는 대마라는 뜻으로, 17세 당시 인도 여행을 하던 도중 누구나 발음하기 쉬운 말이라 생각해 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시시박은 f(x), B1A4 등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를 작업했으며 아트필름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종종 모델로 활동했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