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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잠적설'에 측근 "현재 서울서 거주중..해외 도피 소문은 거짓"

이데일리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모 사기 논란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 살던 집까지 처분하고 잠적한 마이크로닷이 현재 서울에 거주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스포츠서울은 최근 마이크로닷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 그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측근은 “마이크로닷은 지금 살고 이는 아파트 계약기간이 내년 1월 말까지다”라며 “최근 그가 사는 집을 처분하고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마이크로닷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지인들을 만나기도 했다. 국내 다른 곳이나 해외로 도피했다는 소문도 잘못됐다”고 전했다.


또한 “마이크닷은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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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본격 연예 한밤’)

마이크로닷은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 빚투’의 시발점이 됐다. 그의 부모는 지난 1997년 지인에게 20억 원대의 돈을 빌린 뒤 해외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 부모는 과거 사기 행각이 재조명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뉴질랜드의 부동산 등을 처분하고 잠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은 지난 12일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적색수배를 발부했다.


적색배수가 내려지면 국제재판관할 또는 국제법정에 의해 신병 인도가 요구되는 사람의 소재를 특정해 체포할 수 있다. 인터폴 회원국은 자국에 입국한 적배수배자를 체포할 경우 용의자를 수배국에 인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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