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가인 "몇백억 벌지 않아…명품도 선물용"
가수 송가인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송가인은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송년특집에서 ‘100억 수익설’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사람들이 제가 몇백억원을 벌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벌지 않아서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작년에 번 수입으로 가장 큰돈을 지출했던 때는 언제는 물음에는 “전셋집으로 이사를 갈 때였다”고 답했다.
명품을 즐기는 편도 아니라고 했다. 송가인은 “그동안 잘 해주신 분들께 보답하고자 (명품) 선물을 사러갔던 것인데 제가 사는 줄 알고 오해를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 사실 매장에서 종이가방만 받았었다”며 웃었다.
송가인은 인기 상승 후 과도하게 늘어난 스케줄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작년에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다. 하루에 2~3시간 자고 차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곤 했다”며 “그렇게 생활하다 보니 얼굴이 부은 채로 TV에 출연해 악플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이 많은 건 감사하지만 어느 정도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회사에서 조정을 해주셔서 지금은 좋아졌다”고 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