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전현무계획2' 첫 촬영 불참…"본인 요청, 하차 미정"
(사진=이데일리 DB) |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논란 속 ‘전현무계획2’ 첫 녹화에 불참했다.
MBN 측은 19일 이데일리에 “곽튜브가 지난 18일 첫 녹화에 불참한 게 맞다. 출연자 컨디션 문제로, 본인 요청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하차 여부에 관해선 “제작진 확인 결과 현재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기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학교폭력 피해자임을 고백했던 곽튜브는 학교폭력, 그룹 내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계속되자 곽튜브는 19일 “지난 16일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은 방송인 전현무와 곽튜브가 현지 주민, 식당 주인을 만나면서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 예능이다. 오는 10월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첫 녹화에 불참한 곽튜브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최희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