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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영 측 "협박 고통에 극단적 시도…법적 대응"

이데일리

(사진=SBS)

중태에 빠져 의식을 회복 중인 배우 곽진영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수 년 간 한 남성의 지속적인 협박에 시달려 왔다고 측근이 밝혔다.


31일 이 측근은 이데일리에 “곽진영 씨가 4년 전부터 한 남성에게 지속적인 협박 및 악성댓글에 시달려 오랜 기간 고통을 호소해왔다”며 “최근 곽진영 씨의 방송 출연 후 그 수위가 더 심해지고 회사, 가족 등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협박, 악성댓글의 강도가 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곽진영의 현재 상태와 관련해서는 “병원에서는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했고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며 “곽진영 씨에게 협박 및 악성댓글을 퍼부은 남성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 중이다.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관련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앞서 이날 오전 티브이데일리는 “곽진영이 지난 30일 김치 사업을 운영 중인 전남 여수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 부근 병원의 중환자실에 실려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곽진영은 사경을 헤매다 이날 오전 의식을 찾은 상태다.


이날 SBS 예능 ‘불타는 청춘’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곽진영씨는 10월 방송 이후 출연하신 적이 없고 이후 출연이 예정된 바도 없었다”며 “곽진영씨가 현재 소속사가 없고 개인사적인 부분인 만큼 다른 부분은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곽진영은 ‘여명의 눈동자’,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1992년 방송된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현재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을 운영해 사업가로서 성공을 이룬 그는 지난 4월과 10월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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