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가와 온천 오쿠노유 료칸 100%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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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랭킹 2위인 이곳
유후인에 이어 일본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온천마을 2위에 빛나는 곳! 바로 쿠로가와인데요. 유후인은 뭔가 아기자기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라면 쿠로가와는 좀 더 온천의 색채가 강하고 강하고 힘찬 남자다운 느낌이라고 할까나??
어쨌든 산골짜기 깊숙이 자연과 함께 온천에 푹~ 빠져보기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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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가와 온천의 단점이라면? 아마 갈 수 있는 교통편이 렌터카 또는 버스밖에 없다는 점!! 심지어 버스는 오전에 2번 오후에 2번 후쿠오카에서 출발하므로 시간을 고려하여 숙박 계획을 잡으셔야 한답니다. 대신 차를 타고 쿠로가와까지 가시면 그 길이 정말 그림처럼 아름다워요~ 이건 말 그대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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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가와는 가운데 큰 냇물을 따라서 수십 개의 료칸으로 이루어진 마을이에요. 가까운 료칸은 걸어가실 수 있지만 좀 떨어진 곳은 대부분 송영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하므로 예약 시 꼭 고려하셔야 한답니다.
제가 다녀온 료칸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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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제가 다녀온 쿠로가와 온천의 료칸은 바로 오쿠노유 료칸이랍니다.
오쿠노유는 마을 중심부에서 좀 더 들어가야 하지만 부지가 넓고 여러 가지 온천탕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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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운치까지 기가 막히는 곳!! 가족이나 친구, 누구와 함께 가더라도 절대 실패하지 않는 료칸 여행이 될 수 있는 곳이에요. 큰맘 먹고 료칸 여행을 갔는데 실망하면 정말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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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은 예약하실 때 룸당 요금이 아닌 1인당 요금으로 계산하셔야 한답니다. 방타입과 식사에 따라서도 다양한 플랜이 있으니 꼼꼼히 확인 후 예약하세요.
또한 체크인하실 때 저녁식사 시간과 장소/ 온천 이용시간 / 부대시설 등 지도와 함께 안내를 해주는데요. 이때 가족탕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예약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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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노유 룸타입은 본관 산측/강측 화실, 화양실, 별관 화실, 독채, 신관 베리어프리 화양실이 있어요. 아무래도 산측보다는 강측이~ 거기에 노천탕이 딸려있는 객실일수록 더 비싸겠죠. 이제 방을 한번 둘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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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풍경의 객실!! 방안에 들어서니 녹차와 모찌가 준비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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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짐을 풀고 바로 유카타로 변신!! 그리고 사진을 연신 찍었답니다. 사진은 어떻게 나왔냐는 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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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타를 입고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바로 정갈한 카이세키 요리가 마련되어 있는 식당. 정말 예쁘게 세팅되어 있어서 놀랬어요. 그리고 맛도 너무 황홀해서 놀래고... 너무 좋았던 요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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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으로 가요~ 온천으로 가요~ 오쿠노유의 다양한 온천탕을 이제 이용해볼 차례!! 두둥~
오쿠노유 대욕장은 혼탕 노천탕, 여성 노천탕, 남성 실내탕, 여성 실내탕, 동굴탕이 있고 가족탕은 노천 2개, 실내 1개가 있답니다. (참 온천탕이 많죠~) 가족탕은 모든 투숙객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사실!! (단, 예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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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 동반 가족분들 주목!! 실내 온천 풀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온천을 즐기기에 딱 좋답니다. 수영하고 나면 애들 꿈잠자는 건 아시죠?? 수영복 꼭 미리 준비해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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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소문의 동굴탕!! 뭔가 으슥한 동굴에 있어 무서울 줄 알았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여러분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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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을 마치고 산책하기도 딱 좋아요. 부지가 워낙 크다 보니 곳곳에 운치 있는 풍경들이 가득해요. 따끈한 온천 다음에 걷는 산책이라~ 상상한 해도 온몸이 노곤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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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마치고 객실로 돌아오니 제 잠자리가 준비되어 있네요. 이런 걸 바로 료칸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죠. 오쿠노유 료칸은 일본의 숙소 중 드물게 바닥 난방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 뜨끈뜨끈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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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새소리를 들으며 기상!! 눈을 뜨자마자 바로 식사를 하로 갔어요.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면 먹는 아침식사. 아~ 이러려고 내가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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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뿐이었지만 너무나도 행복했던 이곳!! 정말 오랜만에 우리 아이, 가족과 함께 가족여행으로 떠나고 싶은 료칸을 찾은 거 같아서 너무 좋았답니다. (다음번에 꼭 다시 와야지)
여러분들도 꼭 오쿠노유 료칸에서 따뜻한 추억 한편 만들고 돌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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