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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이곳을 탐(貪)해보자, 겨울 통영여행

이번 겨울 이곳을 탐(貪)해보자, 겨

여행이라고 해서 꼭 해외여행을 떠나야만 하는가?? 그맇지 않죠. 국내에도 수없이 많은 여행지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특히 겨울하면 맛의 제철, 여행의 제철이라고 불리는 고장이 한 곳 있어요. 오통통한 뽀안 굴이 항구를 가득 메우고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지고 에머랄드 빛 바다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으면서도 아름다운 섬들이 모여 있는 고장..


딱 설명만 들어도 떠오는 곳이 한 곳있지 않으신가요??  바로 이번 겨울에 꼭 가봐야하는 여행지 통영이에요. 통영하면 우리나라의 나폴리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가 가득한 고장인데요.


오늘 통영을 한번 탐(貪 탐낼 탐) 해볼 예정이니 저와 함께 떠나보실까요.

1. 육지로의 여행

이번 겨울 이곳을 탐(貪)해보자, 겨

먼저 통영의 육지여행을 떠나보실까요. 통영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장소라고 한다면 바로 동피랑 벽화마을을 뽑을 수 있어요.


동은 동쪽, 피랑은 통영말로 비탈길을 뜻하는 사투리로 동쪽 벼랑이라는 뜻을 지닌 이곳은 2007년 '동피랑 색칠하기 - 전국벽화공모전'이 열리면서 동피랑 벽화마을로 새롭게 태어났어요.


벽화로 잘 꾸며진 동피랑 마을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났는데요. 커플끼리 아기자기한 사진찍기도 좋고 아이와 함께 가족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랍니다.

이번 겨울 이곳을 탐(貪)해보자, 겨

통영의 명물이라고 한다면 이곳을 빼놓을 수가 없죠. 통영에 우뚯 솟아 있는 미륵산을 올라가는 대한민국 내에서 가장 긴 1,975m의 케이블카, 통영 미륵산 한려수도 케이블카에요.


하루에 10,000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하는 케이블카는 올라가면서 미륵산을 구경하기에도 좋지만 클라이맥스는 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올라갔을 때 펼쳐지는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경치가 정말 예술이에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한려수도의 모든 관경이 펼쳐지는 최고의 전망대랍니다.

이번 겨울 이곳을 탐(貪)해보자, 겨

우리나라가 아닌 동양 최초의 만들어진 해저터널이 통영에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1931년 일제 강점기 시대에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터널은 지금은 도로로 이용되지 않고 자전거와 사람만이 지나갈 수 있는 관광지로 변해있답니다.


해저터널이라고 해서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가 보이고 아크닐 투명유리로 이루어져 있을거라는 상상은 금물!! 그대신 일제시대에 착취당하며 해저터널을 지은 우리나라 역사의 아픈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이번 겨울 이곳을 탐(貪)해보자, 겨

동피랑 마을에서 걸어서 내려오다보면 유난히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시장을 한 곳 만나실 수 있어요. 통영의 먹거리가 모두 모여있다는 장소 바로 통영의 중앙시장이에요.


아침에 들어오는 싱싱한 회부터 키조개굴치즈구이와 굴 떡뽁이와 같은 통영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음식까지!! 한번 중앙시장에 발길을 붙이기 시작하면 하루종일 무엇을 먹을까라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답니다.

2. 섬으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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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하루내지 이틀정도 시간을 내셔서 섬으로 여행을 떠나보라고 하고싶어요. 특히 산과 바다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제가 강력추천하는 섬이 한 곳 있어요.


바로 바다를 보며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사량도에요. (사랑도가 아닌 사량도라는 점!!)


통영에서 배로 40분이면 도착하는 사량도는 주말이면 등산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섬이지만 다소 험난한 산이 있는 것이도 유명하여 초보 등산객에는 어려운 코스 중 하나에요.


힘들게 정산에 올라가면 사량도의 상도와 하도를 이어주는 사량대교와 함께 시원하게 펼쳐지는 경치를 만끽하실 수 있어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모습이 어찌나 자유롭던지.. 마치 제가 새가되어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이번 겨울 이곳을 탐(貪)해보자, 겨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통영의 인기섬이 바로 통영 소매물도에요. 사진을 보면 어라..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고 생각이 나시죠. 까먹기 힘든 과자로 불리는 쿠쿠다스 CF에 나온 섬이 바로 이 소매물도여서 사람들은 쿠쿠다스섬이라고도 부른답니다.


통영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이면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사진 속 등대섬을 가기 위해 많은 분이 방문하는 곳이에요.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 썰물시간에만 육로로 들어가는 등대길이 열리는데 걸어가는 내내 정말 그림과도 같은 풍경들이 펼쳐진답니다.

 

얼마나 아름다우면 CF를 소매물도에서 촬영했는지.. 직접 방문하시면 그 기분을 확!!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이번 겨울 이곳을 탐(貪)해보자, 겨

소매물도, 사량도와 같은 알려진 섬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가지만 최근 주목받고 있는 또다른 섬이 한 곳있어요. 바로 에코아일랜드라고도 불리는 연대도 - 만지도랍니다.

 

두섬에는 50여가구 총 8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외부의 전기는 일체 쓰지않고 오로지 태양광 발전소로 전기를 생산하여 공급하기 때문에 에코아일랜드라는 별칭이 붙게 되었죠.


최근 2월에는 연대도 - 만지도를 연결하는 길이 98m의 흔들다리가 생기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어요. 바다위에서 흔들거리는 흔들다리에 올라서면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 혹시 떨어지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에 겁이 나곤 해요.


흔들다리를 중점으로 연대도와 만지도의 둘레길 코스를 꼭 한번 걸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3. 통영의 먹거리

이번 겨울 이곳을 탐(貪)해보자, 겨

통영의 겨울에는 바로 이걸 먹기 위해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하죠. 바로 겨울의 영양식이자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이에요.


우리나라 굴의 80%가 통영 앞바다에서 나는데 우유빛깔의 색깔과 아주 크고 먹음직스러운 크기로 우리의 혀를 유혹하죠. 특히 겨울 굴은 정말... 캬 말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맛인거 다들 아시죠.


통영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정말 신선한 굴요리를 맛보실 수 있으니 꼭 한번 굴을 드셔보세요.

이번 겨울 이곳을 탐(貪)해보자, 겨

최근 통영에 신메뉴로 부각되고 있는 먹거리가 바로 철판굴삼겹구이에요. 신선한 굴에 삼결살과 버섯 각종 야채를 올려서 먹는 것으로 삽겹살과 굴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맛보실 수 있어요.


고기를 좋아하는 고기파, 해산물을 좋아하는 해산물파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서 이번 겨울 통영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로 강력추천해드리고 싶은 통영의 먹거리랍니다.

이번 겨울 이곳을 탐(貪)해보자, 겨

통영시의 옛 지명이 충무였다라는 건 다들 아시는 사실이죠. 충무라는 지역명을 이름에 넣을 정도로 통영을 대표하는 음식이 바로 충무김밥이랍니다. 


김에 밥을 싸서 만든 진짜 김밥과 오징어 무침 그리고 한입에 먹기 좋은 깍두기가 식탁에 올라오는 순간 함성이 와~~ 한입 먹으면 감탄이 와~~ 정말 통영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죠.


사진만 봐도 군침 도는 통영의 맛, 충무김밥. 당장 짐을 싸서 충무김밥 먹으로 통영으로 내달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이번 겨울 이곳을 탐(貪)해보자, 겨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도시 통영!! 굳이 해외에 가지 않아도 마치 다른 나라에 온듯한 신비한 광경이 펼쳐지는 곳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사는 향기가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겨울 통영여행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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