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같은 홍콩 스탠리 마켓 Stanley Market
홍콩 여행은 우리나라가 겨울일 때 가는 게 제일 좋은데요. 날씨가 가을 날씨랑 비슷해 옷을 가볍게 입고 여행할 수 있어 좋습니다.
홍콩은 쇼핑의 메카라고도 불리는데요. 관광객들의 여행 목적이 쇼핑을 하기 위해 오는 분들도 많은 곳입니다. 명품 쇼핑도 많이 하지만 저렴하면서도 예쁘고 독특한 아이템을 사갈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홍콩 스탠리 마켓입니다. 스탠리 베이와도 가까이 있어 쇼핑만 하는 게 아니라 조용히 앉아 마음을 정리하고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홍콩 스탠리 마켓 Stanley Market
홍콩 스탠리 마켓은 쇼핑 관광지로 유명한 몽콕 야시장과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데요. 몽콕 시장에 비해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이곳은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둘러보기에 충분한 관광지입니다.
마켓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해안가를 따라 150여 개의 상점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요. 우리가 상상하는 해산물 냄새가 나는 바다가 아닌 마치 강 같은 조용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해안가입니다.
곳곳에는 노천카페가 있어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바로 가면 되는데요. 노천카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이 서양인이에요.
이곳 스탠리 마켓에는 동양인이나 홍콩인보다 서양인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도 홍콩 음식이 아닌 샌드위치, 스테이크 등 서양 음식이 많습니다.
보트하우스는 파란 건물의 레스토랑으로 스탠리 마켓에 도착한다면 꼭 한 번은 마주치게 되는데요. 그만큼 위치가 아주 좋은 곳에 있을 뿐 아니라 2층으로 되어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홍콩의 택시는 빨강인데요. 홍콩이랑 아주 잘 어울리는 색깔인 것 같습니다. 택시를 타고 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도심에서 꽤 가야 하기에 2층 버스를 타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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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마켓을 가는 방법은 어디서 이동하느냐에 따라 버스가 다 다른데요. 저는 침사추이에서 이동했기에 973번 버스를 탔습니다. 2층 버스가 재밌는 이유는 2층 버스 맨 앞자리에 타면 스탠리 마켓 가는 길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스탠리 마켓뿐 아니라 스탠리 플라자, 틴 하우 사원, 마항공원, 머리하우스등 이 있어 쇼핑 하고 돌아다니기에도 좋고, 스탠리 베이에 앉아 멍하게 바다를 쳐다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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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몽콕 야시장과 닮았죠? 스탠리 마켓은 대부분이 그늘 아래 있어 날씨가 더워도 쇼핑하기에 편하답니다. 또, 몽콕보다는 호객행위가 덜 한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 예쁜 것도 많고 감성적인 아이템도 많아 여성 관광객에게 매력을 어필하는데요. 여기에서 산 안경케이스가 너무 예뻐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안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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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탠리 플라자는 아울렛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큰 건물에 수십 개의 상점이 있어 아이쇼핑하기에도 좋습니다.
스탠리 마켓보다 상품의 질이 높다고 할 수 있는 반면 가격도 그만큼 높습니다. 관광객도 물론 많지만 현지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인 만큼 애완견을 데리고 쇼핑하는 홍콩인들과 서양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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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은 거의 1인 1마리의 애완견을 데리고 다니는데요. 강아지들이 털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액세서리들도 다 화려하답니다.
가끔 여기가 유럽인가 하는 착각에 빠질지도 몰라요. 다양한 노천 레스토랑과 조용한 해안가, 그곳을 거니는 다양한 애완견들과 현지인들을 보자면 여긴 홍콩이 아니라 유럽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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