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매화가 가장 먼저 피는 유후인 료칸 바이엔
바로 지난주만 해도 눈이 그렇게 저를 설레게 하더니
이번 주는 따뜻한 바람이 부는 게 왠지 봄꽃이 기다려지는데요. 살랑살랑~ 그래서 설레는 마음을 앉고 오늘 봄꽃을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는 료칸 바이엔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참고로 저는 가을에 다녀와서 사진은 단풍 사진뿐ㅠ (봄에 가고 싶다고요!!!! 보내주세요)
물론 가을의 바이엔도 그림처럼 너무 아름다웠지만 사실 바이엔은 梅園(매화의 정원)이란 이름처럼 이른 봄 가장 먼저 피는 매화가 너무나 아름다운 료칸이랍니다.
처음으로 료칸여행 가고 싶은데 어디가 좋아?
늘 저에게 이런 질문이 들어오면 저는 항상 유후인을 가장 먼저 추천한답니다.
우선 후쿠오카에서 유후인까지 기차든 버스든 렌터카든 가는 길이 너무 예쁘고 마을도 아기자기하여 반나절 예쁘게 돌아보고 료칸에서 맛있는 저녁까지 먹기 딱 좋은 곳이죠!!
그래서 그런가 유후인은 일본에서 10년 동안 가장 가고 싶은 온천 여행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혹시 유후인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http://blog.tourbaksa.com/220386585428
유후인에는 저렴한 료칸부터 고가의 료칸까지 다양해서 입맛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오늘 추천해드리는 바이엔은 유후인 료칸 중에서도 가장 넓은 정원을 보유한 곳이자 조용한 산골에 위치하여 자연을 즐기며 온천을 하기에 딱 좋은 료칸이랍니다. 예전에 SBS 힐링 캠프에서 성유리 - 려원씨가 묵었던 료칸이 바로 바이엔이랍니다.
바이엔의 객실은 본관에 일본식 객실 4개 / 화양실 9개/ 배이어 리프 1개 별채에는 노천탕이 딸린 화양실 5개 / 일반 화양실 7개로 총 26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어요.
료칸이라면 무조건 다다미방?
료칸이라고 해서 꼭 다다미 방을 고집할 필요는 없답니다. 온천을 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받고 가장 편안한 잠을 자면 되는 거예요. (저도 화양실에서 숙박을 했답니다.)
이 쯤에서, 여행지가 더 궁금해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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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엔의 온천은 유후다케를 조망할 수 있는 노천온천탕, 사방이 유리벽으로 되어 있는 반 노천탕, 지붕 아래 자리 잡은 히노키 나무탕 세 종류를 즐길 수 있답니다.
객실이나 온천 규모로 볼 때 유후인에서도 꽤 큰 편에 속해요.
유후인의 료칸은 노천탕에서 유후다케가 보인다 안 보인다에 따라 가격이 좌지우지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바이엔의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캬~ 너무 아름답죠.
대욕장 외에 가족탕이 2개 있고 객실에 딸려 있는 노천탕도 성인 3~4명은 한 번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큰 편이에요. 부모님을 모시고 또는 아이들과 함께 료칸 여행을 오실 예정이라면 바이엔이 딱이랍니다.
료칸의 특징!! 바로 조식과 석식이 맛나다는 거~
식사의 수준이 료칸의 품격이라고 할 정도 료칸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이곳 바이엔의 식사~ 정말 훌륭했습니다. 계절에 따라 향토음식을 사용한 가이세키 요리로 제공하는데 그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네요.
올봄, 일본 료칸여행을 떠난다면? 유후인 료칸 바이엔 어떠신가요.
유후다케를 바라보며 노천온천도 하고 1만 평의 정원에서 가족과 연인과 산책도 즐기고 정성스레 준비된 가이세키 요리까지 맛본다. 그리고 예쁜 통창이 매력적인 카페 겸 바 엔지에서 혼자만의 시간도 보낼 수 있는 바이엔. 꼭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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