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손동작 매너
알아두면 좋은 여행 기초 상식!
최근 여러 나라로 해외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에는 2015년보다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두 배로 늘어날 거라는 예상을 하고 있답니다.
그만큼 해외여행이 쉬워지고 많이 떠나고 있지만 그에 비해 해외여행에 꼭 필요한 예절은 조금 부족한데요. (저도 외국에서는 예의범절을 잘 지키고 있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어글리 코리안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가 재미는 정보를 들고 왔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은 기초 상식 중 하나인 나라별 손동작 예절이랍니다.
1. 손가락 V 자 만들기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바로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는 것인데요. 저도 매번 사진을 찍을 때 포즈가 바로 손가락으로 V 자를 그리는 것이랍니다.
하지만 이 손가락 V 자로 다른 나라에서는 안좋은 표현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계셨나요?
유럽의 국가 중 그리스에는 손바닥이 보이는 V 자는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는 표현이며 영국과 호주에서는 손등이 보이는 V 자 또한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는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전혀 모르시고 계셨죠? 혹시 그리스와 영국, 호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손가락으로 V 자를 만드는 습관을 잠시 넣어두는 것이 좋답니다.
2. 손가락 O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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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O자는 우리나라에서 OK 혹은 돈을 의미하는 표현인데요. 하지만 남미 열정의 나라 브라질에서는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손가락 욕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예전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스펀지에서 브라질에서 손가락 O자를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실험을 하였는데요. 정말 브라질 사람들이 엄청나게 격하게 반응하여 실험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였으니 얼마나 심한 표현인지 아시겠죠.
혹시 나도 브라질 친구들에게 손가락 O자를 보여주고 무슨 말인지 물어보고 싶다면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그 친구는 이제 더 이상 여러분하고 대화를 나누지 않을테니깐요.
3. 엄지 치켜 세우기
우리나라에 최근 퍼지고 있는 유행어 중 하나가 바로 "엄지 척"인데요. 최고라는 의미를 지닌 엄지 치켜세우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 중 하나랍니다.
좋은 공연을 보았을 때, 좋은 음식을 먹었을 때, 최고의 경치를 보았을 때 엄지를 치켜세우곤 하는데요. 하지만 이 표현 역시 호주에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는 표현이랍니다.
호주에서 엄지를 치켜세우는 것은 거절 혹은 무례함을 의미하는데요. 상대방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는 것 자체가 "너는 너무 무례하다"라는 표현으로 전달된답니다.
호주에서는 상대방을 칭찬할 때는 엄지를 치켜세우지 말고 박수를 쳐주는 것이 가장 좋은 표현이죠.
4. 검지 . 약지로 황소뿔
우리나라에서도 잘 사용되지는 않지만 최근 젊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사진 찍는 용으로 많이 쓰이는 표현이 바로 이 손동작인데요. 한때 ROCK SPIRIT이라고 하면서 신나는 락 음악을 들을 때면 꼭 손을 이렇게 만들어서 거리를 돌아다니곤 했죠.
하지만 절대 이 손동작은 이탈리아에서는 사용하면 안되는데요.
이탈리아에서 검지.약지로 황소뿔을 만드는 것은 코르누토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최악의 손동작인데요. 자칫 이탈리아에서 이 손동작을 사용하면 큰일이 나니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답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손동작, 제스쳐가 많은 곳이어서 상대방을 손을 보면서 많이 대화하니 절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5. 손바닥 보이기
하이파이브를 할 때 혹은 숫자 5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손바닥 보이기 혹은 5자를 표현하는 손동작도 그리스와 터키에서는 사용해서는 안되는 손동작 중 하나인데요.
농담처럼 보이는 의미이지만 그리스와 터키에서는 이 표현이 바로 "지옥에나 가라"라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꽃보다 할배에서 그리스가 방영되면서 많은 분들이 그리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실 텐데요.
이왕이면 손바닥을 보이는 표현이 안 좋은 표현인걸 알고 간다면 더 좋은 여행이 되실 거라 생각이 드네요.
6. 손가락 4개 펼치기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와 다른 손가락 예절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바로 손가락 4개를 펼치는 것이랍니다.
옛날 막부시대 일본에서 사용하던 표현으로 신분 차별을 두는 좋지 않은 의미인데요. 현재 일본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아직도 이 표현을 거북하게 느끼는 곳도 있으니 일본 여행을 하실 때는 조심해서 숫자 4를 표현하는 것이 좋겠네요.
오늘은 자칫 실수 할 수 있는 나라별 손동작 예절을 알아보았는데요.
왜 이래 많어,, 여행가서 손가락도 제대로 못 펼치겠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지 모르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라는 말이 있듯이 해외여행에서 그 나라의 예절을 지키는 것도 깨끗하면서 기분 좋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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